Married life &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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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cine21.com

스파이더맨~ 유치뽕짝 영웅의 활약과 그 스토리의 끝이 명약관화지만 그의 trailer가 뜨면 어느새 그의 활약을 고대하는건 남자의 로망때문인가? ;;;;

어쨌든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로 그 분과 함께 극장에서 오붓하게 영화를 본적이 한번도 없음을 깨닫고 그 분께서도 흔쾌히 보고 싶다 하시어 어제 저녁 전격!!! 극장을 방문해 주었다.

그런대로 괜찮았던 1편을 지나 아주 만족스러운 한편의 액션 드라마를 만든 2편에 이어 3편은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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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전작에서 아주 멋드러진 멜로를 만들어 냈던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는 그 사이 권태기가 찾아 왔는지 묘한 라인을 그렸고 시커먼 스파이더맨이 되어 성질이 고약해 진 토비는 낼름 앞머리를 내리시더니 마치 프리즌브레이크의 티백을 닮은 듯한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폭탄이 되어 주시더군요.

또한 그를 죽도록 싫어 했던 그의 친구는 그렇게 튼튼하더니만 파이프에 머리 한번 박고 돌연 기억상실증이 되어 순한 양이되었지만 다시 어이없게 기억을 되찾고 죽일듯이 토비에게 달려들더만 옛 우정이 살아나셨는지 마지막 샌드맨과 시커먼 악당과 싸울때 목숨을 바치며 열현하시더군요.

릴타임은 약 2시간 20분이었구요~ 대략 30분 보시다 보면 약간 지루함을 느끼실 수 있구요
스파이더맨 액션이 나올때 좀 볼만하구요~ 아! 물론!!! 영상미는 아주 훌륭합니다.~ 하지만 영화니;;; 스토리라인은 제목에서 썼듯이 멜로와 액션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픽 엎어진 겪이라서 아주 안타깝게 생각이 되더군요. 두 요소를 잘 조화시켜 전 작보다 훌륭한 긴장과 감동을 만들려 했던 노력은 보이지만 어쩌겠습니까..이렇게 된걸;; 마냥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스파이더맨4... 요놈도 내년 혹은 내후년 여름시즌 정도에 다시 나오겠죠?

다시 기다려 볼랍니다. 또 다른 스파이더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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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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