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 Thoughts

'데이트/결혼 이야기/결혼생활'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2.07.27 서울에서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최고의 해수욕장~ 2
  2. 2010.12.10 자연주의 귀마개와 크리스마스~
  3. 2009.04.05 양서형 생일 축하해요~! just for Linda Kim 2
  4. 2008.12.24 생애 처음으로 구입하는 헤어 드라이기~! 4
  5. 2008.09.12 부모님 추석선물은....& 100만원짜리 굴비는 도대체..;;;;
  6. 2008.06.13 내 집 마련, 그 멀고도 먼길
  7. 2008.06.02 뜻하지 않은 외과 수술~ 아 다리야..ㅜㅜ
  8. 2008.04.11 남편/아내의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9. 2008.03.12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 공급? 그 결과는.... ;;;;
  10. 2008.03.03 벌써 1년~ 경!축! 결혼 1주년 4
  11. 2007.12.15 겨울에 딱 어울리는 따끈한 수제비~! 2
  12. 2007.10.29 부모님 생신선물은 무얼살까...명절 선물은?? 윽~ ^^ 3
  13. 2007.10.10 울 그 분은 CSI 광팬, 그리섬 반장에 빠진 모습;; 4
  14. 2007.09.21 아내의 생일.~ 미역국과 샐러드바~ 6
  15. 2007.08.22 아주 멋진 간식거리~ 프레즐! 6
  16. 2007.08.21 새우튀김을 맛나게 요리하는 방법~! 10
  17. 2007.07.20 삶의 공감대, 연재만화... 발 네개발린거 이상은 싫어.;;
  18. 2007.06.20 아내가 아프면 남편도 아프다 ?! 4
  19. 2007.06.14 어텐션과 관계
  20. 2007.06.07 결혼 후 100일~ 8
  21. 2007.05.31 집들이 음식으로 딱 좋은, 야끼소바! 2
  22. 2007.05.14 재테크의 첫 걸음, 가계부 쓰기 2
  23. 2007.04.04 설거지와 영성의 상관관계..그리고 요리~? 6
  24. 2007.04.03 결혼식 이후 4주~ 첫 번째 집들이 그리고 4
  25. 2007.03.10 안녕하세요. 돌아왔습니다. ^^; 2

서울 서부지역에서 한시간만에 갈 수 있는 제대로된 해수욕장은?

'왕산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 등 역쉬 '용유도'에 몰려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친구가정이 살고 있는 영종도에 대충 주섬주섬 바닷가 갈 차비를 하고 놀러간다 연락하고 떠났습니다.


한시간뒤 영종도 도착~ 4시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친 열기는 가시질 않더군요.

지금 이대로 나갔다가는 모두 익어버릴것 같아 해가 어느정도 져 갈때 가기로 했습니다.

 

5시 40분 즈음 드디어 때가 되었습니다. 

붕붕~ 영종도 집을 떠나 왕산해수욕장으로 달렸습니다.

가는 도중에 우리 가카께서 못팔아먹어 환장한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커다란 뱅기도 보고

제방들도 보고 갈매기도 보고....

 

그렇게 30여분을 달리니 왕산해수욕장!

역시 성수기는 성수기인듯! 온 백사장에 파라솔이 드넓게 펼쳐져 있더군요. 

다행히 6시가 넘어 도착했던터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백사장에 주섬주섬 돋자리 2개 깔아놓고 앉았습니다.

 

울 딸래미는 신나서 모래놀이에 집중해 주시고 

저도 신나서 과자먹고 음료수 마시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작년에 갔던 변산반도와는 비견할바 못되지만. 그래도 주말오후에 갑자기 해수욕장 가고 싶어서 주섬주섬 갈 수 있는 곳 중에 용유도만큼 좋은 곳은 없을것 같습니다. ^^


다음주에도 한번더 가 볼까 하는데... 

작년에 못샀던 렉타타프와 두툼한 깔개를 사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



이마트에 입점한 생활용품점인 자연주의
가끔씩 이마트에 방문할때 지나치긴 했는데..
어제 밤 자연주의 앞에 아주 예쁜 귀마개가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보라와 소은 양에게 씌워보고 사진 한 장~!
소은이는 크리스마스 시즌 데코인 눈사람 인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구애? 하길래.. 한번 줬더니 꼭 껴안으며 좋아라 한다...

크리스마스까지 D-16!

소은이와 함께하는 두 번째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만들어 갈까?

양서형 35번째 생일 경축~!!!
아일랜드에 있는 형수님을 위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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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그 분께서 2년만에 머리를 보글보글 볶으셨습니다.
2년동안 유지되었던 생머리가 열펌 과정을 거쳐 보글보글 풍성해 지니
잘 적응이 안되어 한 참을 그대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눈에 적응시키려구요 ;;;;;;)

한 참을 쳐다보고 있는데 그 분께서 헤어디자이너분께서 그 분의 두피상태를 보고 꼭 드라이기로 두피까지 건조시켜 주셔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다가 울 그 분께서 헤어드라이기를 한번도 소유해 본적도 사용을 해 본적도(미장원에서 해 주는 것 제외) 없다는 것을 아시고 화들짝 놀랐다고 하시더군요;;;;(이 말은 처가집에는 드라이기가 없다는 사실이죠....저도 사실은 쫌 놀랐어요;;)

어쨌든 그런 열변을 듣고 오셔서 헤어드라이기를 사셔야겠다 해서 당장 구매했습니다.
미장원에서 쓸법한 큼직한 UNIX 제품을 구매했고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겹쳐서 언제 배송이 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살림이 한개 늘었네요 ^^;
뽀글뽀글 해 진 울 그분의 머리가 예쁘게 다듬어지기 바라며~
아! 빗도 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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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otte.com)

생신 및 명절마다 고민이 된다고 예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역시나 이번 추석에도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

올 추석이 예년에 비해서 굉장히 빠른 9월 중순이라~ 작년과 비교해 볼때
생각보다 추석선물 POOL이 굉장히 좁아진 듯 해요. 각 쇼핑몰에 올라오는 품목들을 봐도 그리 많지 않고 물가 탓인지~ 비용도 꽤나 오른듯 싶고요.

어쨌든 뭐를 보낼까 계속 그 분과 상의를 하다가 이번에는 굴비를 보내볼까? 하고 찾아봤습니다. 해서 집 근처에 있는 현대백화점에 가 보니 우어~ 엄청나더군요.

15만원은 족히 줘야 10미 상품을 살 수 있더군요. 아하하하하;;;;; 사족으로 100만원이 넘는 굴비도 눈에 띄던데 도대체 왜 100만원이 넘는지 제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혹시 아시는 분? ㅎㅎ (무슨 금가루를 발라놓은 것도 아니고 ㅎㅎ)

역시 오프라인 백화점에서 사려는 시도는 무모한(?)시도로 끝을 맺고 명절때마다 애용하는 lotte.com으로 향했습니다. ^^  그리곤 추석선물특집 품목 중 25%할인 품목 중 괜찮은 상품이 있어 2개를 구매하여 배송을 해 버렸습니다.

매번 명절, 생신때마다 참... 적정한 가격대에 좋은 물품을 구하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어디 요런 니드를 해결하는 웹쇼핑몰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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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현재 빌라에 전세로 지낸지 1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올해 말정도면 또 다른 곳으로 이사갈 채비를 하게 되는군요.~ㅜㅜ

매 2년마다 옮겨다녀야 하는 수고가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제 성향에는
그리 맞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나그네 인생의 한 단편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 것이니 영성에는 나름 괜찮겠다는 묘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요 근래 동네 부동산에 붙어있는 수많은 매매,전세 관련 매물은 제 관심을 사로잡고 있고 시세가 어떤지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시세는 여러분도 모두 아시겠지만. 완전~OTL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년 6개월 만에 전세가격이 2천~3천가량 올라버렸더군요. 그것은 아내와 함께 힘써 2년동안 저축한 돈을 모두 보태야만 지금 현재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단합니다.
아이를 갖게되어 아내가 퇴직을 해야하는 상황이 곧 도래하게 되면 다음번 이사때는 참으로 난감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속으로는 우리네 인생이 이 곳에서는 잠시 머무는 나그네 인생이기 망정이지~라며 애써 안심을 하고 있긴 하지만~ 조금 심란하더군요 ^^

1억 정도 대출을 받아 어떻게든 집을 구매해야하는 것인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던중 우여곡절 내집마련기라는 재테크 성공기?를 읽어 보았는데~ 나름 도전이 되더군요 ㅎㅎ 내집을 마련하는 전략, 모기지론 상품 등에 대한 나름 상세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내집마련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즈음 읽어 보시면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물가~ 언제즈음 안정이 될까요?
inuit님의 승자독식 관심으로 본 우리나라 양극화 문제란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저는 본향을 마음깊이 생각하며 나그네의 삶을 묵상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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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전 헬스장에서 열심히 땀흘리며 버터플라이 3세트를 마감하고 앉아서
거울에 비춘 모습을 보는데 오른쪽 무릎 부근에 이름모를 불룩한게 보였습니다.

쩝.. 분명 왼쪽에는 없는데 오른쪽에 쥐도새도모르게 1cm가량 되는 물혹이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것을 보자니~ 눌러봐도 탱탱한 것이 아프지는 않은데~
자꾸 눈에 밟히더군요.

해서 오늘 잠시 5시 경에 근처 정형외과로 가 봤습니다.
선생님이.. 이것 저것 물으시더니 수술해서 빼 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30분 정도면 된다고 하십니다.

머 그래서 그러자 했더니 바로 수술실로 저를 안내하고 바지를 걷어 올리고
누우라고 하더군요. 물혹 주변의 잘 자라서 윤기나는 제 털들;;을 다 잘라내 버리고
소독을 시작하고 담당 선생님이 오셔서 본격적으로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마취 주사는 따끔 아팠습니다. 한 3~4군데를 주사하고는 메스를 들어 자르는
아주~~ 기분 나쁜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아직 마치가 덜 퍼졌는지 조금 따끔거렸구요.

저는 째고 나서 물혹 덩어리 뿌리를 바로 뎅강 잘라서 빼 내고 봉합하고 소독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물혹이 좀 이상했나 봅니다.~

뼈 긁는 느낌 아세요? 다리의 피부 껍질을 들어서 뼈를 벅벅 긁어 내는 느낌이
통증과 함께 전달이 되더군요. ㅜㅜ 생각대로 간단한 수술이라 생각해서 별다른 통증은 없을 듯 예상되었는데 이런 죽을맛 이었습니다. 등어리가 바짝긴장해서 땀이 흘러내리고~ 왜이리 시간이 안가는지 ㅎㅎ 30분이던 수술 시간은 40분 여 진행이 되어 겨우 끝났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왼쪽 팔 수술을 한 이후 뼈를 긁는 아픔을 느낀 수술은 처음인듯 합니다.
뼈를 긁는 아픔을 느끼며 그 분이 우리의 죄로 인해 십자가에 못박힌 그 고통이 생각나더군요. ㅜㅜ

수술이 끝나고 간호사 선생님이 3인치 붕대로 제 무릎을 감아 주시더군요.
수술 시작 약 50분 만에 두 발을 땅에 디뎓습니다. 흠 역시 오른쪽이 불편하더군요.~
아직 마취가 안풀려서 제법 걸을만 했지만 무릎을 굽히니 ㅎㅎㅎ 장난 아니더군요.

오늘은 저희 어여쁜 그 분도 직장에서의 업무로 인해 외박을 하실 예정이니 야단입니다.

홀로 집에 들어와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주말에 사 놓은 파 1단을 다듬고 짬뽕라면을 끓이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텅빈 밥솥에 새로운 밥을하고 씻고 앉아서 인터넷 질입니다. ㅎㅎ

뜻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져 조금 요상한 기분이지만~
더위를 날리는 빗줄기가 쏴~~~하니 내려주시니 마음이 한결 시원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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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혹은 남편과의 관계의 어려움을 겪으시고 있는 분들에게 "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 진다"라는 책 한권 추천해 봅니다.

저희처럼~ MBTI 부부 강사분이 자신들의 결혼생활의 불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책을 쓰셨더군요 ^^. 저도 제 아내를 통해서 책을 소개받아 한번 읽어 봤는데~ 사실감 넘치는 경험을 토대로 MBTI를 기반으로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써져 있어 부부간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결혼 생활은 연애 생활과는 다르게 24시간 365일 지속적으로 한 존재와 함께 생활을 해야합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다~!

참 아이러니컬하게도 바로 이 부분이 관계의 어려움의 핵심입니다. 서로의 단점, 나와 맞지 않는 부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아주 적나라게 피부에 와 닿는데 충분한 시간을 주기 때문이죠 ^^ 공감이 되시나요?

결혼 전, "나는 남들과 다르게 이상적 결혼생활을 이어가리라!" 다짐을 많이 했지만 녹록치 않은게 한 영혼을 품는 일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아주 빠른 시간에 발견하곤 하죠. 어떤이들은 신혼여행 떠나는 당일부터 혹은 결혼을 준비해 가는 과정부터~

안타깝지만 우리의 초심과는 달리 많은 분들은 상대방에 대한 억한심정?을 마음에 쌓아두고 대화를 안하거나 죽창 싸우며 악화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냥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는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게다가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다만 어느새 감당이 안될 정도로 곪아 버린 현실이 압박할 뿐ㅜㅜ

누구도 이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며 희노애락을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하기로 마음먹고 결혼이란 거룩한 관문을 걸어나갔을테니 말이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어떻게 내 아내를 남편을 이해해야 하는가?
어떻게 곪아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 이 책이 모든것을 대변해 주고 있지 않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대방이 허물이 사실은 잘못된 게 아니라 그 존재 그 자체라는 것과 그 다름이 나쁜것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에게 실제적인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저희도 이제 2년차 부부인지라~ 여전히 많은 다툼과 어려움이 있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통해서 거룩한 한 가정을 이뤄 가야할 사명이 있음을 깊이 공유하며 열심히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

남편/아내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시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 있으신 분들에게 요 책을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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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포털 메인에 "신혼부부 아파트 공급"이 핫 이슈가 되었네요.~

신혼부부 중 한 사람으로서 신혼부부 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머 속으로는 "제대로 되겠어~ 또 졸속 전시 행정의 결과가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뚜껑을 열고 보니~ 역시나 불확실한 기준에 여러사람 분통을 터트리기에 충분한 내용이 그득하네요. 아쉽습니다.

특정 계층을 지정하여 특혜를 준다는 논란을 뒤로 하더라도~
신혼부부 중에서 34세 미만, 출한 1년 이내 라는 제한적인 사항은~ 대략 난감이네요.
(극단적인 예지만 신혼 부부중에 불임으로 아이를 못낳는 분들은 어떻게 하죠;;)

또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저 대상이 들더라도 저리 대출을 해 주는 대상에 분명 소득에 따른 혜택의 범주가정해질 터인데~ 그 소득의 범주가 어떨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는 계속 남은 듯 합니다.

발상은 기발하나 적용이 개발(犬足)이면 나가리이기 마련인데;;;;

어쨌든, 늘 우리 정치가 분들이 즐겨 하시는 쇼윈도 정책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하려는 거라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의견 수렴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내 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례를 보듯 자신의 임기안에 모든걸 끝내려는 습관이 있는 듯 합니다.;; 쉬엄쉬엄 하시죠 대통령님!)

거두절미하고 신혼부부들이 괜히 높은 기대감을 갖도록 분위기를 조성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신혼부부에게 싼값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 라는 나이스한 이야기 보다는
대다수의 신혼부부 혹은 서민이 실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세값 상향 억제정책 혹은 10% 할인 혜택, 저리 전세자금 대출 확대, 저리 내집마련 대출 확대와 같이 현실적인 대안을 진행하시는 게 어떨지... 급~ 생각해 봅니다.

국토부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이미 발표한 신혼부부 아파트 정책은 한마디로



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flickr.com/photos/clubwith/228509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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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일(토)~ 이후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지난 1년간 하나됨의 거룩한 비밀을 몸소 체험하며~ 그 분과 알콩달콩 티격태격 알쏭달쏭~
지낸 시간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2년차를 넘어~ 앞으로 평생 함께할 그 분과의 생애~
더욱~ 노력하며 그 분이 만드신 거룩함을 배워가 보려 합니다.~

이렇게 힘을 합쳐 날라가야죠~ 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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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슈퍼맨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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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스산한 바람이 휭휭~ 불어 대는 겨울~!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과 쫀득한 무엇을 빨리 요리해서 먹고싶다면??
수!제!비!를 한번 드셔봐도 좋을 듯 합니다.

울 그 분이 어디서 보셨는지 알록달록 색을 입힌 수제비를 만들어 먹어보자 하셔서~
한번 시도를 해 봤는데 의외로 쉽게, 맛난 음식이 만들어져 버려서 새삼 놀랐답니다.

1. 수제비의 핵심인 밀가루 반죽! 을 만드어야겠죠?
두 분이 저녁을 한번 먹을 정도면 얼마나 반죽을 해야 하냐면~~
모르겠습니다.;;; 그냥 양껏 하세요. 하다보면 양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도 반죽을 했는데 6인분 정도가 만들어져서 흠칫 놀랬답니다. -_-;

반죽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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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400g과 물 600ml를 넣구요 열심히 반죽을 해 주시면 됩니다.
반죽이 쫀득해 질때까지 계속 주물러 주시면 좋습니다.
(수제비 다들 드셔보셨죠? 그 정도 반죽 만드시면 됩니다. )

이 반죽의 과정에서 시금치를 믹서에 갈아서 같이 반죽을 하면 녹색의 시금치 반죽
당근을 갈아서 같이 반죽을 하면 주황색의 당근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저희는 당근을 갈아 넣어서 아주 예쁜 주황 당근 반죽이 만들어 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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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물 요리의 기본이죠! 멸치, 다시마 국물을 냅니다.
멸치를 아끼지 마시고 듬뿍 넣으시면 좀더 담백한 국물 맛이 나니 양껏 넣으세요
팔팔 끓어서 멸치 건데기를 건져 내면..육수 준비 끝

3.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호박과 감자를 썰어서 양껏 넣어 주시구요
마을도 두어개 갈아서 넣어 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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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젠 본격적으로 끓는 육수위에 반죽을 먹지 좋게 얇게 펴서 떼어내어 넣으면 됩니다.



5. 익을때 까지 기다립니다. ^^


6. 맛나게 먹으면 되요~ 쉽죠??? ^^

부모님 생신 선물... 및 명절 선물..

솔로일때는 부모님 생신 선물만 고민하면 됐는데
결혼이후에는 처가, 친가 양 부모님 생신 선물을 포함해서 명절 선물까지
선물의 양이 ×2가 아닌 ×4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선물을 구입하는 비용도 문제거니와 가장 큰 문제는 정해진 금액에 맞게 도대체 "무엇을 드려야 하는가?" 가 가장 커다란 이슈가 되어버리죠. 게다가 양가에 보내지는 선물의 퀄리티 밸런스가 흐트러지게 되면 누구 하나는 마음이 상하기 마련이라 지혜가 많이 필요합니다. ^^;
(어렵네요. 선물 하나 하는건데.. ^^;)

모든 신혼부부 및 기성부부들이 요 부분에 대해서 대부분 공감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요 부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특별한건 없지만 저희 부부의 경우는

<재정마련>

월급쟁이의 월 총수입은 이미 정해져 버려서 한꺼번에 갑자기 몫돈이 지출되게 되면 가히 가정생활운영에 심각한 리스크가 오게 되죠;; 해서 많이들 쓰시는 방법 중 경조사비에 대한 선할부를 적용하여 매월 경조사비를 따로 통장에 모아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선물 비용의 100%를 모으지는 못하지만 한꺼번에 커다란 지출의 부담을 덜어 주게되어 훌륭한 완충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물>

명절선물은 가급적 양가에 보낼 걸 통일해 보려고 노력합니다. 추석 선물은 "곶감세트, 간고등어세트, 전국명차세트"와 같은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선물을 보냈구요.구정 선물은 현금으로 드리려고 합니다. (역시나 선물도 좋아하시지만 "현금"이 최고입니다. ^^;)

생신선물은 양가 통일하는 게 불가능하니 일단 금액을 정해놓고 그 금액에 해당하는 선물품목을 골라 때마다 필요하신 것들을 머리쥐어짜며 품목을 정하여 구매하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흠흠;;;; 모자도 씌워줬더니 참 귀여워요 그쵸? ;;
CSI LASVEGAS S6E2를 시청하며 지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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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생일이 이번주에 있었습니다.
일복터져 나날이 바빠지는 요즈음이지만 그 핑계로 그냥 넘어갔다가는 아마 DV(Domestic Violence)를 견디지 못했을 것입니다. ㅋㅋ

해서 양지머리 고기를 사다가 아~주 정성스럽게 생일 아침 미역국을 맛나게 끌여 주었고(흠 미역국 사진을 못찍었네요. 제가 끓였지만 참 맛났는데. ^^;) 밤에는 울 그 분께서 뻑~ 가시는 샐러드 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양 손에 접시를 들고 개구장이처럼 웃는 그 분의 얼굴... 귀엽네요 ^^;

흠 한가지 흠이었다면 왜 이렇게 씨즐러의 음식 퀄리티는 점점 떨어져 가는 건지.. 실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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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프레즐이라는 빵을 아시나요?

"뭐 저리 생긴 게 다 있누? 양도 적어 보이고 비싸고 결정적으로 맛없어 보이네~!"

로 일관하며 외면을 하다. 어느날 문득 무슨 맛일지 굉장히 궁금해져, 한 개를 사 먹은 것을 계기가 되어, 근래는 없어서 못 멋는 빵이 되어버렸습니다.

"쫄깃 쫄깃 담백하며 시나몬, 갈릭, 아몬드 등의 프레즐은 미각을 아주 자극해 버리죠. 아~ 침 넘어 갑니다.;;;"

장을 보거나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에 있는 백화점에 갈 때마다,
백화점 한 켵에 입주해 있는 앤티앤스를 바라보며 "한 개 먹을까?" 하는 게 아주 자연스러워 졌을 정도로 왕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시중에 프레즐은 여러 브랜드가 있죠?

제가 먹어 본 프레즐은 "앤티앤스 프레즐, 톰 앤 톰스 프레즐" 입니다.
개인적으로 앤티앤스 프레즐을 저는 더 좋아해요. ^^;

아주 가볍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빵이니 한번 즈음 드셔 보세요~!

프레즐 별 특징

톰 앤 톰스 프레즐은 톰 앤 톰스 커피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죠~ 가장 커다란 특징은 주문을 하자마자 만들기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빵이 다른 프레즐 보다는 좀더 통통하다는 것!
주문하자 만들기 때문에 갓 만든 따끈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음미 할 수 있다는 것. 커피 전문점이다보니 맛난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앤티앤스 프레즐 톰앤톰스 프레즐보다는 조금 얇지만 더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구요. 6개를 먹으면 1개를 무료로 주는 포인트 행사를 합니다. 또한 직접 갈아 만든 "레몬에이드"가 있는데 맛이 죽입니다. 프레즐만 파는 전문 매장이다보니 메뉴가 다양하고 세트메뉴도 있어서 입맛에 맛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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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그 분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갑자기 제 눈에 들어오는 생물체가 있었으니...

바로 새우였습니다. ^^;

싱싱해 보이는 커다란 새우.. 게다가 새우는 껍질까기가 참 귀찮은데 새하얀 속살을 드러낸
20마리의 새우가 7천원 정도에 세일을 하길래 냅다 샀습니다.

튀김을 해야겠다 싶어 마트 한켵에 가서 튀김가루를 구매를 했습니다. 들뜬 기분으로 집에와서 새우튀김을 만들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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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몰라 이리저리 레서피를 봤지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더군요.~ ^^;
 
제가 생각했던 튀김은 튀김가루 외에 "빵가루"도 있어야 한다는 걸 울 그 분께서 마트에서부터 말씀을 해 주셨지만 집에 오니 후회가 되더군요. 역시 그 분 말씀은 잘 들어야 해요...;;

어쩔수 없이 첫번째 10마리는 빵가루 없이 튀김가루로만 만들어 버렸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뭐 그닥 모냥이 제대로 안나오니 좀 아쉬움이 많이 남아... 다음 날 빵가루를 구입해서 다시 도전했습니다.

준비물
튀김가루, 계란 1개, 빵가루, 뜨뜻한 기름, 생 새우

조리방법
1. 새우를 튀김가루가 담긴 접시 위에 굴립니다.;; (골고루 튀김가루가 뭍어야 해요)
2. 튀김가루가 뭍어 허옇게 벼한 새우를 계란 속으로 침례시킵니다.
3. 계란 샤워를 한 새우를 빵가루가 담긴 접시위에 다시 한 번 굴려서 빵가루를 골고루 입힙니다.
4. 달궈진(약한 불로 튀기세요) 기름에 퐁당 담급니다.
5. 색이 노랗게 맛갈나게 보일때까지 튀깁니다.
6. 그리곤 꺼내서 드세요

요렇게 해서 나온 작품이 짜잔~!!! 울 그 분께서 맛나게 끓이신 된장찌개와 함께 거한 저녁을 먹었더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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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새우 내장 빼기
아! 혹시 새우 내장을 빼는 방법 아시나요? 저는 얼마전 at home dad라는 일드를 보다가 드라마를 통해서 아주 굉장한 방법을 배웠는데.. 새우의 등 두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로 관통을 시킨 후 위로 빼주면 아주 쉽게 새우의 내장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울 그분의 고상한 취미중 하나가.. 만화보기입니다.
처음 이사왔을 때 근처에 책대여점을 찾으시곤 어찌나 얼굴에 화색이 도시는지...
금방 책대여점 사장님과 안면이 터버렸습니다.

게다가 컴퓨터를 켜시면 늘 다음만화를 시작으로 네이버 만화를 순회 하신 후 연재되는 만화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볼일을 보시곤 하죠.;

며칠 전 갑자기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만화 화면을 보시고 있던 그 분....
"와~! 나랑 똑같아!!"라면서 굉장히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해서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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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연재되고 있는 봄, 가을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공감 하시나요? ^^;

얼마전 2cm가까이 되는 바퀴벌레가 방바닥을 엉금엉금 기어가는 현장에 마주했을 때...
벌레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던 제 마음도 저렇게 변하더군요;

이미지 출처: 미디어 다음, 봄, 가을
의학뉴스 한개가 화제입니다.
"아내 임신때 남편도 입덧한다."라는 기사가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사람을 낚으셨는지 오늘 지하철 무료 신문들의 한면을 장식했더군요.

뭐 내용을 보면 환상임신(Phantom pregnancy)이라고 하여 아내가 임신한 282명의 남편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양입니다. 자세히 읽어 보면 "조사 결과 중 일부가 임신한 아내과 비슷한 통증을 느꼈음.."이라는 대목이 나오는, 그다지 신뢰도가 높아보이지 않는 가십성 글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밤부터 몸이 아프다며 호소하던 그 분이 오늘 오전에도 별다른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출근도 못한채 병원을 가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ㅜㅠ

그런데..이건 무엇인가? 제 몸도 엄청 무겁고 등이 아프고 힘이 빠지는 게 컨디션이 완전 바닥을 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잠도 충분히 잤고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었는데 말이죠.

덕분에 힘겹게 출근을 해서 힘겹게 점심을 먹고 지금은 힘겹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흠흠. 이런 상황이다보니 어제의 가십성글의 주관적 신뢰도가 엄청 올라가더군요.
아내가 아프니 나도 아픈건가? 라는 생각과 함께요. ^^

한편으로는 긴밀한 정서적 밀착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는 이런일이 발생할 수 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나저나 몸이 힘들어서 오늘 저녁 웹앱스콘 OT에는 잘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ㅜㅠ

관계에 있어서 어텐션은 상대방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초자연적 힘(supernatural power)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에 가장 깊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아내에게 아낌없이 어텐션을 남발해야겠습니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는데.. 이 경우만은 예외인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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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에는 수많은 기념일이 존재하고 생성됩니다.
그 중에 일생에 단 한번만 찾아오는 기념일은 좀 특별하게 여기기 마련입니다.

100일, 200일, 1주년, 2주년~과 같은 기념일을 예로 들 수 있겠죠~.

저는 며칠 후 결혼 100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
벌써 3개월이 넘어 100이라는 숫자를 보게되네요.

그 분과 함께하는 인생 중, 단 한번만 찾아올 이번 100일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됩니다.

그 분이 좋아라 하시는 분위기 좋은 샐러드바를 찾아볼까?
첫 데이트 했던 쿡앤하임에서 멋드러진 저녁을 보내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결혼을 한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역시 시간은 유수와 같군요~(광속이란 말이 좀더 현대적인 표현일까요?) 그간 집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이래저래 요청이 많아서 근래에는 집들이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벌써 6개 팀 정도가 저희 집을 방문해 주셨구요 앞으로도 4~5개 팀이 더 남았네요 ^^;

이렇게 초대하다 보니 가장 고민이 되던 것이 바로 "음식"이었습니다.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에 오셨던 문성실님과 같이 위대해 보이는 음식솜씨를 뽐내기는 거의 불가능한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최대한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만족시키며 설거지 거리를 적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생각했죠~

그래서 결론을 내린것이 "닭갈비, 야끼소바"였습니다.
일단 그 중, 가장 애용을 하고 있는 것이 야끼소바입니다. 일식의 강점은 지난 포스트에도 썼지만 "만들기 쉽고, 맛이 좋고, 설거지 거리가 적다"는 것입니다. 야끼소바는 이 멋진 룰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음식으로 집들이 음식으로 아주 적격입니다.

자 그럼 한번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릴까요? (야끼소바 구매 가이드?)
조리 시간은 대략 재료준비에서 접시에 담기까지 3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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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와 당근을 올리브유를 충분히 뿌려 볶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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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조금 죽었다 싶으면 양파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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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버섯(양송이,새송이,느타리 등)과 오징어를 준비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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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어느정도 데쳐지면 버섯과 오징어를 넣고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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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과 오징어가 다 익어 쫄깃해 졌을때 야끼소바 면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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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면을 넣자마자 야채와 섞으면서 야끼소바 소스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렇게 3분~5분 정도 볶으면 면이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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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는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보기와 같이 접시에 토마토를 썰어 준비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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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접시에 소바면을 보기 좋게 덜어 놓으시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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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샐러드를 함께 곁들여 드시면 아주 기분 좋은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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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타 미니 가계부

제가 가계부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99년 인것 같습니다.

아주 제한된 적은 돈으로 낯선 땅 토론토에서 7개월간 살아야 하는 절박한? 현실이 자연스럽게 가계부를 적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 때는 별도의 가계부가 없어 다이어리에 기입을 했는데 지금 그 다이어리를 펼쳐보면 혀가 내둘러집니다;;

수동이었지만 현재 잔고 밸런스와 일지출, 주간지출, 월간 지출 rate과 통계치가 좌악 나와있고 그에 따른 영수증이 함께 첨부되어(딱풀로 붙인거죠;;)있어, 지금도 그 가계부를 보면 제가 그 날에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일기장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 가계부 덕분에 저의 토론토 생활은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제한된 금액으로 꽤나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가계부를 쓰지 않다가 결혼 준비가 시작되면서 다시금 가계부의 절대적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써 보기로 했습니다.~ 커다란 가계부책자에 써 볼까도 생각했지만 접근성이 떨어져서 웹서비스를 찾아봤고 뭐 여기저기 가계부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모네타 미니 가계부를 최종 선택하여 쓰고 있습니다.

써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미니홈피와 비슷한 UI를 가지고 있어 일단 친숙합니다.
"지출목표, 저축목표, 현재 밸런스, 이벤트"등을 설정하여 가계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서 좋구요.~ 또한 월 수입, 지출, 저축 등에 대한 다양한 통계 보고서(수입내역, 지출내역, 저축내역, 카드내역, 월가계비교, 예산/실적 통계"를 볼 수 있어서 간단하게 집안의 가계부를 기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것은 미니 가계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별다른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여기저기 기능상 손 볼 곳들이 눈에 왕왕 띤다는 것이죠;;; 하지만 단순 지출/수입내역과 통계치를 보는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으므로 패스...(혹 의견을 개진하면 업데이트 용의가 있으신지요? 그렇다면 생각을 좀 달리해 보도록 하죠;;)

음 어쩌다보니 모네타 미니 가계부 리뷰를 하는것 같네요.;;

결론은;;;  가계부를 작성하면 제한된 돈을 규모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나요? ;;

솔로일때도 그렇지만 결혼생활에서는 더더욱 일단 지출을 어떻게 할 것인지 수입은 어떻게 관리 할 것인지 여유 돈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꼭 필요합니다. 돈의 줄기가 한개가 아닌 두개가 되었으니 통합된 루트에서 어떻게 합리적으로 집행을 할지는 재테크를 떠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할 부분이기 때문이죠.

여기저기 박한 월급으로 여유로운 노년의 삶을 꿈꾸기 위해 "제태크"란 키워드가 화두가 된지 오래된 듯 합니다.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주식, 부동산 열기, 펀드, 연금, 저축, 보험 등 무수히 많은 재테크 상품들이 있지만 상품에 접근하기 전에 기본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테크의 기본.~ 가계부를 모두들 써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결혼을 하고나서 제 삶에 가장 큰 변화를 말하라고 한다면.~

주부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저 또한 연일 많은 양의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야근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 그 분께서는 저의 업무양은 비웃기라도 하듯이 더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죠;;

덕분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래로 주욱.~ 주말부부 같은 느낌이 나곤 합니다.
하루 중 같이 볼 수 있는 시간은 밤 11시가 되어서니~
잠깐 얘기하고 다음 날을 위해~ 침대 속으로 들어가면 어느새 날이 밝더군요~;;;;

그래도 결혼을 하니~ 퇴근을 언제 하든 함께 있다는 존재감을 가질 수 있으니아주 좋습니다.:D

뭐 어쨌든 덕분에..

퇴근 후의 제 삶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부로 돌변하곤 합니다.
그 분께서도 최선을 다 해 집안일들 도우시려 노력을 하곤 있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 할때가 근래는 많아 주로 제가 밥하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이런 일들을 합니다.;;

어느 말씀 사경회에서 21세기의 기독교 영성가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친 성인 중 한 분의 job이 수도원 요리사라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흠.. 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납니다.ㅜㅠ 제임스 패커, 유진 피터슨, 게리토마스, 리처드 포스터 등이 영향을 받았드랬죠)

요지는 그 성인계서는 하루 종일 수도원의 주방에서 밥하고 설거지하면서 영성을 쌓닸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즈음 설거지, 청소, 요리를 할때면~ 이 이야기가 종종 생각이 납니다.~
실제로 잠잠히 묵상하며 설거지, 청소, 요리를 하다보면 머리가 맑아 지더군요~ ㅎㅎ

여기저기 수많은 스트레스의 일상을 집안일을 통해 해소하는~ 더불어 깊은 영성을 체득해 가는 길...... 그 비밀은 설거지를 포함한 집안일에 있는게 아닐까요? ㅎㅎ
결혼을 한지 벌써 4주가 지났습니다.

이 시간이란 놈의 속도는~ 눈깜박임으로 비유를 많이 하는데.~
지난 4주가 그런것 같습니다.~ ^^

지난 주에는 그 분의 친구분 중 한 분이 4월 초에 호주로 이민(?)을 떠나셔서~급~집들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몇번 밖에 본적이 없는 그 분의 친구분들이었지만 어찌나 유쾌하시던지 함께한 저녁 시간이 꽤나 즐거웠습니다.

다들 신혼들인지라 이런 저런 집안의 소소한 이야기~, 살림살이, 건강검진이야기 등이 진행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저희 결혼식 때 음식이며 장소며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더군요.

결혼을 준비해 가면서 가장 걱정하고 신경썼던 부분이~

결혼의 의미가 무엇인지.. 결혼 이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건 무엇인지 를 끊임없이 공유하고 이야기하며 상호간의 마음을 잘 다독이는 것이었습니다. (요것만 잘 되면 나머지는 다 필요없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

또한 결혼의 첫 시작인 결혼식 자체가 시장 바닥에서 붕어빵 찍어대는 정신없는 이벤트가 아니라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기쁨의 축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열심히 위 두 목표를 달성해 보려고 부던히 노력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결혼을 지켜보시고 식에 참석했던 분들 피드백 좀 주시죠? ㅎㅎ
 
결혼~!
두 사람이 시작하는 가장 축복된 시간이지만 두 사람이 가장 소외되기 쉬운 시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떤 시간으로 만들어 가느냐는... 다름아닌 결혼의 주체인 당사자의 마인드와 그 마인드를 실현해 줄 행동과 결단에서 시작되겠죠?

블로고스피어의 글을 들여다 보다 "새로운 삶을 앞둔 커플들에게"고한~ 글이 있더군요. ㅎㅎ 공감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한 번즈음 읽어 보시죠~
홋카이도에서의 꿈같은 5일을 보내고 목요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근 일주일 동안 비어 먼지가 그득한 집을 청소하고 얼큰한 국물을 무조건 먹겠다는 강한 의지로 짬뽕국물에 김치를 같이 먹었습니다. 하룻밤을 집에서 그렇게 자고 어제는 처가댁가서 하루밤 보내고 지금은 부모님댁에 와 있습니다.

결혼이 결혼 당사자만의 이벤트가 아닌 집안의 전체 행사가 되다보니
여기저기 인사드릴 곳 챙겨야 할 것들이 아주 산재해 있습니다. 자세한건 나중에 말씀드리고
저는 이 곳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갈 듯 합니다.

집에 가면 거의 녹초가 될 듯 하네요.. 오늘 밤과 내일은 정말 푹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월요일까지 휴가를 냈지만 그 분께서는 월요일부터 당장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좀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정신이 아직 없어서 포스팅할 정신이 없네요. 차차~ 일본 여행과~
홋카이도 명물과~ 결혼 준비를 비롯하여..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볼까 합니다.

그럼~ 조만간 다시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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