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 Thoughts

결혼을 한지 벌써 4주가 지났습니다.

이 시간이란 놈의 속도는~ 눈깜박임으로 비유를 많이 하는데.~
지난 4주가 그런것 같습니다.~ ^^

지난 주에는 그 분의 친구분 중 한 분이 4월 초에 호주로 이민(?)을 떠나셔서~급~집들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몇번 밖에 본적이 없는 그 분의 친구분들이었지만 어찌나 유쾌하시던지 함께한 저녁 시간이 꽤나 즐거웠습니다.

다들 신혼들인지라 이런 저런 집안의 소소한 이야기~, 살림살이, 건강검진이야기 등이 진행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저희 결혼식 때 음식이며 장소며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더군요.

결혼을 준비해 가면서 가장 걱정하고 신경썼던 부분이~

결혼의 의미가 무엇인지.. 결혼 이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건 무엇인지 를 끊임없이 공유하고 이야기하며 상호간의 마음을 잘 다독이는 것이었습니다. (요것만 잘 되면 나머지는 다 필요없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

또한 결혼의 첫 시작인 결혼식 자체가 시장 바닥에서 붕어빵 찍어대는 정신없는 이벤트가 아니라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기쁨의 축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열심히 위 두 목표를 달성해 보려고 부던히 노력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결혼을 지켜보시고 식에 참석했던 분들 피드백 좀 주시죠? ㅎㅎ
 
결혼~!
두 사람이 시작하는 가장 축복된 시간이지만 두 사람이 가장 소외되기 쉬운 시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떤 시간으로 만들어 가느냐는... 다름아닌 결혼의 주체인 당사자의 마인드와 그 마인드를 실현해 줄 행동과 결단에서 시작되겠죠?

블로고스피어의 글을 들여다 보다 "새로운 삶을 앞둔 커플들에게"고한~ 글이 있더군요. ㅎㅎ 공감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한 번즈음 읽어 보시죠~

D-day

데이트/결혼 이야기/결혼준비 2007. 3. 3. 01:03 by 짤리

그 날이 왔습니다.

마치 군입대하는 날 같군요. 기분이 묘합니다. ^^:
오전부터 머리하러 분주히 움직이고 식장인 교회로 오고
인사드리고 식을 치르고 피로연에 다시 인사드리고 짐을 싸 들고
친구가 수고스럽게 준비해 준 웨딩카에 타서 인천 공항 옆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호텔에가서
하루밤을 지내고 다음 날 오전 비행기로 홋카이도 하코다테로 날아가게 됩니다.

인생의 긴 여정 속에 단 한 번인 결혼식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독립된 가정을 꾸리며 이 땅의 삶을 살아가는 길~

그 분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거룩의 길을 이루며 사랑으로 살아가렵니다.

화이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자인을 너무 이쁘게 해 준 은옥씨 감사해요 (^^)(__)
1 
BLOG main image
Married life & Thoughts
둥둥& 사이다의 일상과 생각
by 짤리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96)
일상 (70)
노닥거림 (2)
육아와 대안교육 (14)
가족마실 (1)
내면 들여다보기 (5)
먼나라여행 (19)
즐길거리 (10)
데이트/결혼 이야기 (71)
2억으로 집짓기 프로젝트 (0)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

최근에 올라온 글

구글 애드센스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