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 Thoughts

제주 올레길 준비물?

일상 2009. 4. 28. 08:50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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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준비물을 간단하게 적어 봤습니다.
저는 4월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날에 갔었구요. 비슷한 포스팅 많지만 그래도 함 적어 봅니다.~

1. 방풍복
- 제주 바람은 아주 유명합니다. 올레길에서도 오름을 오르거나 바다와 좀 멀어진다 싶으면 좀 덜한 편이지만 그 외의 장소에서는 바람 엄청 붑니다.~ 방풍복(방수까지 같이 되는거면 더 좋겠죠) 챙겨가세요~

2. 튼튼한 신발
-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그냥 행군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투화가 무식하리만큼 튼튼하게 만들어 진것을 행군을 하면서 비로소 깨닫게되는것 처럼? 올레길에도 그와 비슷한 튼튼한 운동화를 신으시던지 아니면 봄~가을이라면 경등산화를 챙겨가시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인듯 싶습니다.

3. 간식
- 올레길을 가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에 흠뻑젖으면서 가더라도 좀 걷다보면은 체력이 바닥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저같이 거의 안걷다가 갑자기 걸어보려는 사람들은 더 하지요;
이럴때 간식은.. 아주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달디단 캬라멜콘과땅콩, 자갈치, 쌀과자 등~ 초콜릿도 가져갔는데 다 녹아서 요건 좀 비추입니다;;;

4. 물
- 머 이건 두말할 것도 없죠. 물을 많이 마실필요는 없지만 간간히 마셔주셔야 탈진되지 않고 즐겁게 올레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간식 드신 후 물이 없으면 곤란하죠;;

5. 모자
- 직사광선에 썬텐하실분들은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챙이넓은 모자는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작렬하는 직사광선에 머리를 노출하면 머리가 아파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래저래 꼭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6. 옷
- 봄에는 방풍복 외에 긴팔, 반팔 상의를 모두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에 맞춰 입으시면 되겠습니다.

7. 현금
- 그냥 카드가 안된다고 생각하시고 일정에 맞는 현금을 뽑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카드를 사용가능한 곳(편의점, 관광지)이 있긴 하지만 올레는 그런 곳으로 잘 데려다 주지 않아요;;

8. 올레 가이드
- 서명숙님의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여행 한 권 사서 주욱 읽어 보세요. 이거 얼마 안합니다.;;; 그리고 책 뒤에보면 12코스까지의 올레길 가이드 부록이 있습니다. 요거 떼어가시면 내가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대충~ 인지할 수있어 좋습니다.~

행복한 제주 올레길~

일상 2009. 4. 19. 21:31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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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박일정으로 올레에 다녀왔습니다.
준비한지 1달여 만에 제주 올레에 발을 딛고나니~ 참 감격스럽더군요 ^^

행복했던 이틀이었습니다.

말미오름에서 만난 제비들의 군무~
알오름에서 만난 들꽃과 말~
광치기해변에서 만난 파도, 소라게 그리고 성게국수

오조리 마을에서 만난 구멍가게 할멍 그리고 기타맨 청년
대수산봉에서 만난 제주 동부의 또 다른 모습~
혼인지에서 만난, 소풍나온 초등학생 4학년 아이들의 생기~

자세한 탐방기는 조만간 올리죠 ^^
드디어 내일 오전 7시 30분 뱅기로 제주로 날라갑니다.
올해만 두 번째 제주 방문이네요~

이 번에는 아내가 아닌 또 다른 인생의 동반자인 형님 한 분과 함께 갑니다.
내일 제주 날씨가 비가 오는 듯 하여 조금 긴장했는데 기상청 확인을 해 봤더니~ 내일 오후부터는 괜찮아 질 것 같네요~ 어쨌든 제주 올레로 갑니다~!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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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일조식당 민박, 2박: 둥지황토마을 에서 머무를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저: 제주지방기상청
다음주 업무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은 좀 닫아둔 채로;;;
드디어 제주올레를 향한 과감함(?) 행동을 오전에 단행했습니다

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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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의 기간동안 1코스, 2코스를 느긋하게 걸어볼 생각입니다.

혹시 2코스, 3코스 부근에 저렴하게 묵을 올레꾼들을 위한 민박집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 (3코스는 혹시나 몰라서요 ^^; 종료 부근도 부탁드려요 ^^;)

1박째는 1코스 종료 부근인 일조식당민박 예약을 했고요 ^^
2박째는 2코스 종료 부근 혹은 3코스 종료 부근에서 머물어 볼까 생각중이거든요 ^^

2코스에 대한 정보는 좀 있는 것 같은데 3코스 종료 부근에는 자세한 정보가 없는 것 같네요^^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1박2일을 통해서 올레길을 처음 접했습니다.
지난 1월 제주를 10년만에 아내와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두 달이 지난 3월에 올레길에 대한 정보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하루를 느긋하게 아내와 걸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더군요~ ^^

머 어쨌든 아쉬움은 아쉬움일뿐.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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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지난 주말 아내와 서점에서 제 눈에 밟히는 책이 한권 있더군요~

제주걷기여행!
제주올레길을 개척(?)한 서명숙님의 올레길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집어 들고 앉아서 30여분간 읽어 내렸습니다. 책을 읽는 도중, 자간에서 숨쉬는 제주 올레길의 모습이 떠 오르는 것이~

마치 제주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듯한 시원한 느낌이 확 몰려오더군요~ ^^

그 후로는 일사천리로  제주올레 웹사이트에 바로 가입한 후 제주걷기여행을 주문하고 올레길에 관련된 정보수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머리속에는 제주도에서 한적하게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껏 몸으로 느끼며
타박타박 걷고 있는 제 모습이 환상처럼 보이더군요 ^^;;;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부딪치더군요~ 제주까지 가려면 특별한 교통수단이 필요한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것이죠.
 
저가항공 2박3일짜리 할인항공권이 왕복 10만원 정도하고 2박을 하려면 민박이 1만~2만원 정도 식비, 교통비까지 약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겠더군요. (인천에서 떠나는 오하마호를 이용해도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요금이 들더군요) 매달 용돈받아 살아가는 제 주머니사정에서는 적잖은 금액이지만 어떻게든 진행을 시켜보려고 합니다.

4월에 저 길위에 서 있는 제 모습... 기대해 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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