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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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역 JR선 개찰구 안에 대박 맛난 고구마 파이 전문점 "라폿포"를 아시나요?

처음에 찾으러 갔을때는 신주쿠역이 너무나 복잡해서 방향잡기도 힘들고
지도에는 분명히 신주쿠 동문쪽에 있다고 써 있는데 도대체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고구마 파이가 다 머 그런거지 하며 내심 아쉬워하며 숙소로 무거운 발걸음을 떼었었죠.

하지만~ 약바리~ 맛을 봐야겠다는 강한 집착?이 발동..;;;;
울 그 분과 신주쿠역으로 다시 찾아 나섰지만 이건 웬걸 또 찾지 못하고
포기하고 JR선을 타기위해 티켓을 넣고 개찰구를 통과하는 순간.. 저 멀리서 몰려오는
향긋한 냄새... 세상에. JR선 개찰구 안에 라폿포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_-;

퇴근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전차를 타기전에 줄을 서서 라폿포의 고구마 파이를 사시더군요. 저희도 그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오오오오 흥분의 도가니~ 이쁘기도 하고~ 냄새도 좋고
힘들게 찾은만큼.~ 기대가 됐죠~ 3개의 파이를 샀고 모양도 아주 이뻤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파이를 펼쳐놓고(실은 가장 유명한 파이는 고구마애플파이었는데 둘이 먹기에는 너무 큰데다 엄청 비싸셔서... 무슨 파이가 700엔이 넘는지 ㅜㅜ) 포기하고 다른걸 골랐습니다.

하지만 대박~ 맛나는 파이.. .우오우오우오... 입에서 사르르 녹더군요.
울 그 분과 저는 그 날 밤 피곤한 몸이었지만 요 라폿포의 고구마 파이로.~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신주쿠의 라폿포~ 꼭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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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포스팅이 먹는거네요 ^^;
요거이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더욱 먹거리에 집착하는 분위기가. -_-;

어쨌든,

고기가 땡길때 어디를 찾아 가시나요? 저희는..

1. 정육점에 가서 삼겹살 1근? 사다 궈먹는다.
2. 투툼한 삽겸살 음식점 찾아 2인분 시켜 김치와 함께 궈먹는다.
3. 맛난 갈비살을 내놓는 음식점 찾아 숯불에 궈먹는다. 그리고 냉명.. 캬~
4. 무제한 스테이크 제공되는 브라질리아 고고~!

요정도입니다.


지난 연말 10년지기 친구들과의 회동으로 4번을 선택하여
역삼에 있는 브라질리아에 갔습니다.(본점은 선릉과 삼성 사이에 있죠, 본점 분위기가 좀더 나은것 같긴해요 ^^;)

브라질리아는 양질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브라질식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근래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곳입니다.

스테이크는 3가지 종류(등심, 채끝, 마늘구이)가 나오며 접시가 비어있으면 고기를 들고 있는
쉐프가 고기를 먹겠느냐고 물어 봅니다.

더 먹고 싶으면 접시에 받으시면 되고 목구멍까지 터져나올것 같은 상황이라면
손을 저으시면 됩니다. ^^;

고기만 드시면 정말 느끼해 지니 꼭 같이 딸려 나오는 피클, 샐러드를 잘 이용하시면
더욱더 풍성함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

가을바다와 조개구이~

일상 2007. 10. 8. 12:03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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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를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을 지나 "용유"라는 곳으로 빠져 나와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로 접어들면 서해바다와 맞닿은 수 많은 조개구이집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여인천하 조개구이전문점을 다녀왔구요~
바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 야외에서 조개를 지글지글 구워먹으며 바닷바람을 쏘이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 가는 것 같더군요 ^^

조개구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서 처음 조개를 먹어 본지라.
먹는 방법도 익숙치 않더라구요. 왼쪽에는 목장갑을 끼고 그득히 바구니에 담겨진
가지각색의 조개를 불판 위에 올려놓고 조개가 입을 벌릴때까지 익히고
목장갑을 낀 손으로 익은 조개를 들고 속을 빼어내어 양념장에 찍어 먹습니다.

아~~~ 입에 침 고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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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는 코스로 이워져 있어서 조개를 다 먹으면 왕새우 20마리를 불판위에 얹어 줍니다.
물론 조개가 가득담긴 조개탕도 같이 주구요.

요렇게 먹어도 배가 안차면 바지락 칼국수와는 조금 다른 이색적인 조개 칼국수를 맛보면
아주 배가 요동을 칩니다. ^^

저는 겨울이 오기 전에 친한 지인들과 동반하여 다시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모듬조개구이 대자: 5만원
모든조개구이 중자: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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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그 분께서 갑자기 해물찜이 먹고싶으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한 며칠을 그렇게 다음에 가자.. 찾아보자~ 이랬는데.~

그 날은 꼭 먹어야 겠다는 확신에 찬 말씀을 하시더니만
직접 맛집으로 검색해서 한 곳을 찾아 내셨습니다.

이 때가 아마 미스포터가 상영되던 때 였습니다.
(미스포터의 토끼 그림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근래 만든 수작 멜로 드라마였습니다. 강추)

영화 시간이 8시 45분~50분? 그 정도였을 겁니다. 그래서 해물찜을 먹고 가기에는..
퇴근시간도 있고 해서 좀 빠듯하지 않을까? 망설였지만....

거침없이 지하철을 타고 달려갔습니다.

저는 해물을 다 좋아합니다. (생굴은 제외... 아! 멍게도 제외..;;;;)
물론 해물찜도 무척이나 좋아하죠 ^^

하지만 해물찜이 비싸다는게 늘 문제인 것이죠. 저는 지가 비싸봐야 3만원하겠지 하며...
갔었 드랬습니다.

안국역 2번 출구에 내려서 헌법재판소정문을 지나서 한 100m올라가면 11시 방향 2층에
"마산해물찜"이란 허름한 간판이 보입니다.

냅다 달려서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순간 왁자지껄~ 바글바글....
엄청 사람이 많더군요.;;;;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김이 모락모락나는 해물찜을
한점씩 입에 넣으며 발그레.....상기된 얼굴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머.. 저희는 운좋게 가자마자 한 자리를 겨우 얻어 작은걸 시켰죠;;

메뉴는 해물찜, 아구찜, 해물지리?, 한개가 더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납니다.

해물찜은 특자(4만7천원), 대자(4만 2천원), 중자(3만 7천원)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음... 속으로 좀 놀랬습니다. 흠.. 비싸군...;;;;;

머 그래도 맛집이려니 하면서 중자를 시켜 놓고.. 그 분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도중에
저희의 저녁거리가 도착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게 해물이 어찌나 많던지..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일단 사진을 찍고.~ 먹기 시작했죠.~

일단 맛은.... 제 소견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
외가집이 전라도라, 전라도 음식의 칼칼한 매콤함에 길들여 져서 그런지 몰라도..
해물찜 하면 매콤한 것들만 먹어 봤는데. 여기는 전혀 맵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기까지 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매움을 달래기 위해서 밥을 따로 시켜서 먹지 않아도 되었고.~ (나중에 추가로 밥을 시켜서 비벼서 드셔도 맛나다고 합니다.) 연신 젓가락 질을 하며 끊임없이 먹었으나.. 어찌나 양이 많던지... 역시 중자를 둘이서 먹는건 좀 힘든 일이었습니다. ;;;;

하지만 저는 이 비싼걸... 어떻게 남겨 하며.. 엄청 먹어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남은걸 포장도 해 주더군요 ㅜㅠ

아주 포만한 배를 부여잡고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좀 느끼함이 감돌길래.. 해물찜 가게 앞에 있는 슈퍼에 들어가서 "옥수수"아이스크림을 둘이 나눠먹었습니다. 정말 배 부르더군요.....

매운걸 잘 드시지 못하는데 해물찜이 땡기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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