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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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식 드레스를 가봉하러 갔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피로연 드레스까지 총 6종의 드레스를 입어 보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만... 보시다시피 화려한 드레스 입기에 즐거워 하시더군요. ^^

위 드레스가 저희 결혼식 때 제 아내될 분의 의상입니다. 맘에 드시나요?
아주 아름다우십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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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 드레스는 왼쪽 사진에서 첫 번째로 보이는 아주 독특하니 (저는 그걸 보자마자 야자수 같다고 했죠;;) 예쁜 연 핑그빛의 드레스를 고르셨습니다.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사진 순간 포착시 그 분의 얼굴이 음..대략 올릴수가 없어서 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당일날 직접 확인하세요;

이제.. 결혼식 들러리(?)인 저의 차례였죠. 역시나 뭔가를 툭 던져 주시더군요. 던져진 옷을 주섬주섬 입었습니다. 블랙의 기본 타입의 턱시도를 주셨는데. 왜 이리 턱시도가 통짜신지.. 난감했습니다. (제가 체구가 우람하지 못해서 통짜 자켓을 입으면 아주 우습거든요;;) 그렇게 입다가 저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 아주~ 화려한 아이보리 색깔의 턱시도를 주시더군요. 보자마자 저는 숨이 턱 막혔습니다.

저걸 세상에 나보러 입으라는거야?

이 생각밖에 안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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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쪽 사진의 턱시도가 바로 그 사진입니다. 자켓에는 번쩍이 자수가 한껏 들어가 있고 아주 조명 받으면 반짝반짝 거립니다.

곧 "복면달호"라는 영화가 개봉한다던데 차태현이 입고 나오는 의상하고 어째 비스무리한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 얼굴은 굳어버렸죠. 이걸 입어야 하나. 원체 화려한 옷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뒤에서는 잘 어울리네.. 멋지네. 이걸 입어야 하네.. 수많은 분들이 외쳤지만..

끝내..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블랙톤의 연미복을 선택했습니다.;

울 그 분께서는 못내 아쉬워하며 아주 이뻣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에바네쌍띠 실장님도 혹 마음이 바뀌면 연락달라는 여운을 남기시더군요;;;;;;

어쨌든. 저는 이 글을 올리면서 저 의상을 보면서.. 어? 사진으로 보니 또 괜찮기도 하네..;;
하는 생각과 함께 "아니 아니야. 넘 부담돼."라는 생각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블랙톤을 연미복이냐 화려한 아이보리톤의 저 턱시도냐....
어떤게 더 나을까요? ;(역시 블랙톤의 연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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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ypersona.pe.kr BlogIcon 뒹굴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보리 색이 꽤 잘 어울리시는데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결혼 준비에 대한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북마크를 해뒀습니다. 아직 한 10개월 정도 남았지만 저도 올해 말에는 결혼을 할 예정이라서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

    2007.02.13 21:45 신고
    • Favicon of https://gift.tistory.com BlogIcon 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뒹굴이님 ^^ 반갑습니다.
      결혼을 준비하고 계시군요. 축하드려요 ^^
      블로고스피어에 결혼 관련 정보를 함께 잘 쌓아 보아요.
      더 나아가.. 결혼 생활에 대한 정보도 나누면 좋겠네요.
      북마크 해 두셨다니 감사합니다. 우리 좋은 이웃이 되어보죠~ :D

      2007.02.13 22:26 신고
  2. Favicon of http://www.cyworld.com/serahana BlogIcon 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어울리는구만~~ 근데 표정에서 말해주는구나~ 아주 딱~굳었네 ㅋㅋ

    2007.02.15 12:51
  3. Favicon of https://t.jayoo.org BlogIcon 자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식 드레스 가봉하러 따라 갔었는데요, 드레스 다 결정하고 난 후에 혹시나 싶어서 '남자는 안 입어요?' 했더니, '네, 안 입어요.' 그러시더라고요. (ㅠㅠ)

    2007.02.21 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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