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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동덕여고에서 MBTI강의를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고등학교란 곳을 가게 되고~ 게다가 교육대상이 여고생들이라니~
내심~ 설레더군요. 흠흠 ( 그 분이 보시면 저를 어떻게 하실지도...-_-;)

덕분에 저는 회사에 반차 휴가를 내고~ 출근할때보다 무려 한 시간이나 이른 꼭두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고등학교 수업은 대략 8시 부터 시작이더군요.;;;;
"우어~ 나도 고등학교 때 저런 살인적인 시간부터 공부를 했단 말인가?" 싶더군요.
 고등학교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나며~ 사당역 근처에 있는 동덕여고를 향했죠~

저는 8시 30분 ~ 10시까지 총 90분동안 2학년 9반, 10반 70명을 대상으로
이미 2주 전에 교내 상담선생님의 진두지휘아래? 행해진 각 개인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석과 적용에 대한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

기업 조직 혹은 교회 조직에서는 몇 번 해 보았지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려니~ 흥미가 발동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어떤 역동을 보여줄까~ 내심 기대가 됐죠~

교무실 옆에 있는 상담실에서 9, 10반 검사결과지와 그룹작업에 필요한 전지, 유성펜, 스카치페이프 등 물품을 챙겨서 4층 생물실로 갔습니다.

아. 이거 여고생들 정말 시끄럽더군요~
자발적인 참여 의도가 아닌 학년 전체 행사틱한 강의니~  아이들이 그다지 동기부여가 안된 것도 한 몫을 했고.. 또 고등학생들의 넘쳐나는 에너지의 발산?으로 조용히 집중하며 잘 들어 주는 기대는 애초부처 힘든 부분이었지만요 ^^;

어쨌든 ppt를 띄우고 제 소개를 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박수치기 작업을 좀 하니 좀 조용해 지더군요~ 물론 10반 선생님의 호통 한번이 특효약이었지만요 ^^;

90분이란 엄청 적은 시간 때문에 MBTI의 16가지 유형에 대한 설명은 제외한 채 4가지 양극지표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역시 강의만 들으면 요즈음 세대들은 지루해 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양극 지표 중 정보수집의 방법에 따른 S(감각), N(직관) 두 그룹을 나누어 전지를 나눠주고 사당역에서 학교까지 오는 길을 그려 보라는 과제를 던져 주었습니다.

역시 그룹과제를 즐겁게 하더군요. S, N 4그룹씩 8개의 작업물이 전지에 그려졌고 그 중 명확히 선호도의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2개씩의 작업물을 선택하여 보드판에 걸었습니다.

좀 전에 지표 설명과 함께 어떻게 서로가 다른지에 대해 작업물로 설명을 해 주니~
연신 즐거워하며 눈이 초롱초롱해 집니다.

강의를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의 내면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깊은 공감대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구나~" 입니다.

바삐움직이는 시대적 흐름 때문일까요? 종종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시간에 때마다 주어지는 일상의 많은 일을 처리하느라 정작 공을 들여 돌봐야할 자신의 내면은 뒤안길로 내쳐지기 쉬운데~ 역시 이런 내면을 건드리는 강의를 할때면~ 정말 이들의 필요가 무엇인구나 종종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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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ypersona.pe.kr BlogIcon 뒹굴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INTJ에 속하죠. 게다가 N, T는 극단값입니다. 저를 검사해주신 분이 N,T가 동시에 극단인 경우는 처음 봤다면서 신기해하셨습니다.

    2007.04.16 22:46 신고
    • Favicon of https://gift.tistory.com BlogIcon 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어떤 분이 검사를 해 주셨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MBTI의 목적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자신의 선호경향을 명확히 찾아가는 것입니다. ^^ N, T가 극단이래서 신기하거나 문제가 되거나 이상하거나 그런 반응이라기 보다는 뒹굴이님의 선호 경향이 명확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죠 ^^ 자신의 선호경향을 찾아 가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는데 더 없이 좋은 길이니~ 나머지 I/E, J/P 또한 찾아가 보세요 ^^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시구요. ^^

      2007.04.17 11:40 신고
    • Favicon of http://mypersona.pe.kr BlogIcon 뒹굴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무늬뿐이기는 하지만 심리학과 출신이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검사해주신 분도 마찬가지구요..
      그렇게 명확하게 나오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의미에서 놀랐다고 그러시더군요..

      제가 좀 명확하게 반응하고, 생각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ㅋㅋ
      근데 J/P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어느쪽이 저를 더 잘 표현하는 말인지..

      2007.04.23 13:57 신고
    • Favicon of https://gift.tistory.com BlogIcon 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명확한 분을 처음 보셨다는 의미였군요.^^ 제 프로파일을 보셨으면 그 분 더 놀라셨겠네요. ㅋㅋ 4개의 양극지표가 모두 명확해서... 저도 제꺼보고 놀라긴 했어요.;
      선천적 선호경향을 찾아 가는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듯 하세요~! 꼭 어느 유형에 맞춰서 자신을 규명할 필요는 없는거니~ 릴렉스 하면서 찾아가 보면 되겠죠~ ^^

      2007.04.24 0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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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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