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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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9 [동경여행10] 가슴이 탁트이는 절경~ 하코네 오와쿠다니~
  2. 2008.04.09 [동경여행09] 유모토▶고라역▶소운잔
  3. 2008.03.20 [동경여행8] 하코네 2편 - 하코네유모토~ 2
  4. 2008.03.20 블로그 방문자수 거품빼기~
  5. 2008.03.18 [동경여행07] 하코네 1편 - 하코네로 가는 방법
  6. 2008.03.12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 공급? 그 결과는.... ;;;;
  7. 2008.03.03 벌써 1년~ 경!축! 결혼 1주년 4
  8. 2008.02.25 [동경여행6] 패션과 음악의 중심지, 시부야 4
  9. 2008.02.20 [동경여행5] 독특한 필이 좔좔? 시모키타자와~ 6
  10. 2008.02.17 [동경여행4] 간지 넘치는 거리~ 오모테산도! 2
  11. 2008.02.09 [동경여행3] 독특한 색깔, 하라주쿠! 2
  12. 2008.02.08 [동경여행2] 하네다공항에서 케이큐센(Keikyu)타고 센가쿠지가기~ 2
  13. 2008.01.31 [동경여행1] 동경, 하코네 여행기 1화~! 돌아다닌 경로~!
  14. 2008.01.10 고기가 땡길때 찾아야할 그 곳, 브라질리아 6
  15. 2007.12.31 아듀~2007년~ 2
  16. 2007.12.15 겨울에 딱 어울리는 따끈한 수제비~! 2
  17. 2007.11.16 차분한 감성을 선물해주는 커피전문점, 커피방아간
  18. 2007.11.16 어느덧 가을도 저물어 가네요.. 삼청동 거리~
  19. 2007.10.29 부모님 생신선물은 무얼살까...명절 선물은?? 윽~ ^^ 3
  20. 2007.10.10 울 그 분은 CSI 광팬, 그리섬 반장에 빠진 모습;; 4
  21. 2007.10.08 가을바다와 조개구이~
  22. 2007.10.02 을왕리 가을 바다~
  23. 2007.09.21 아내의 생일.~ 미역국과 샐러드바~ 6
  24. 2007.09.14 초바쁨 모드일때 시간관리 6
  25. 2007.08.22 아주 멋진 간식거리~ 프레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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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잔에서 산 정상인 오와쿠다니에 오르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푸른하늘~ 멀리 태평양이 보입니다.~ 숨이 탁 트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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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를 타는 곳도 보이구요 멀리 후지산을 배경으로 기상 뉴스를 찍는 외신 기자들도 보이더군요. (러시아 분들인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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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빛을 맞으며 웅크려 자고 있는 네코짱과 함께 울 그 분이 가와이하게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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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년전 하코네 화산의 분화에 의해 생겨난 화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황의 지독한 냄새와 뜨거운 열기도 볼 수 있는 타마코차야에 부글부글 끓는 유황을 보기 위해 살짝 등산(?)을 해 줬구요. 이 곳에서는 유황 열기로 삶은 계란을 파는데요. 추억으로 먹기에는 넘 비싸셔서 저희는 먹지 않았지만 풍문으로는 굉장히 맛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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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유황 냄새에 쩔어가는 코를 부여잡고~ 엄청나게 우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저의 이쁜 똑딱이가 ㅜㅜ 배터리가 없다고 깜빡 거리는거 아니겠습니까? ㅜㅜ 헉, 분명히 만땅으로 충전을 해서 아침에 들고 나왔는데..... 눈 앞이 캄캄해 졌죠 ㅜㅜ 하코네의 절경에 제가 너무 흥분해서 엄청나게 셔터를 눌러대서 그런거였죠 ㅜㅜ.

아직 아시노 호수와 하코네마치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그 곳을 사진으로 담기위해 아끼자며 사진찍기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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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유모토역에서 등산전차에 탑승했습니다. 매 15분마다 한대씩 떠나는 등산전차는 말 그대로 등산을 위해 만들어진 전차라 미니멀한 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투둥 소리를 내며 전차가 스물스물 올라갑니다. 하코네 산등성이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지그재그로 선로가 나 있어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면서 산을 올라가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태백쪽에 이런 등산전차가 있는걸로 아는데~ 타 보니 신기하더군요.

전차가 등산을 하며 산 중턱에 있는 여러 역을 지났습니다. 각 역에는 료칸을 포함한 박물관 공원, 미술관 등이 즐비해 있었지만 쩝. 저희는 저녁 일정이 있는지라 주마간산(走馬看山)겪으로 다이렉트로 소운잔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 그냥 맛만 보자는 거죠;

등산전차의 최종목적지인 고라까지 40분 정도 걸립니다. 고라에서 소운잔까지는 세계 제2의 급경사를 자랑하는 하코네 케이블카를 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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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에서 소운잔까지는 경사가 엄청 되는데 그 경사를 다이렉트로 요 케이블카가 10분만에 산 정상으로 데려다 줍니다. 그 덕분에 세계 제2의 급경사를 오르는 케이블카로 등극이 되었더군요~ 소운잔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의 경사는 직접 타 보시면 알겠지만~ ㅎㅎ 왠만한 곳은 경사가 30%되어 보였습니다. 선로 옆으로 인도가 나 있는데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걸어 갈 수도 있겠더군요. (문제는 체력이죠;;)

소운잔역에 내리니 버스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오와쿠다니로 데려다 줄 버스였는데 냅다 울 그 분의 손을 부여잡고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불구불 아슬아슬하게 나 있는 도로를 타고 10분 정도 움직이니 산 정상의 오와쿠다니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캬~ 엄청난 절경이었습니다. 날씨도 완벽했구요~ 바로 옆으로 후지산이 두둥~ 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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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유모토! 클릭해서 확대해 보세요


오다와라에서 하코네유모토역으로가는 열차 시간을 보니 한 20분 정도 남았더군요.~
해서 오다와라역을 왔다갔다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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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시간이되어 울 그분과 목적지인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고고~!
10여분만에 하코네유모토 역에 도착했습니다. 사방이 나무로 뒤덮혀 공기가 참 좋더군요^^
(위 구글 어스 위성 사진을 보시면 실감이 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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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관광에서 시발점이 되는 곳이 바로 하코네유모토입니다. 역을 시작으로 조그만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역시 관광으로 돈벌이는 하는 마을답게 온갖 해산물과 독특한 특산물, 선물가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저희는 10시 50분 정도에 도착을했는데..일단 등산열차를타서 고라역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점심을 먹을 곳이 없을것 같아서;;; 이른시간이고 아침을 배불리먹었지만;;; 점심을 먹으러 기가막힌 텐동맛을 자랑하는 가게를 찾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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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텐동맛을 자랑한다는 가게(구글 사진을 확대해 보시면 표기해 놨습니다. 아마 저정도에 있을겁니다. 가게이름을 본다는걸 텐동모형물에 눈이 혹해서;;;)에 들어가서 텐동 한개와 덴뿌라소바 한개를 주문했습니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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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과 덴뿌라소바가 나왔습니다. 우어~~~ 이 엄청난 새우의 크기를 보라.. 태어나서 이제껏 봤던 새우중에 가장 길었습니다. 약 20cm에 육박하는 새우튀김 2개가 얹어진 대박 텐동!!!! 배가 어느정도 차 있는 상태였지만 엄청 대박 맛났습니다. 그에비해 덴뿌라소바는 엄청 맛나보였지만 역시 저희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더군요. 울 그분께서는 두개 다 모두 짜다는 평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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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전통 단고?를 파는 곳을 좀기웃거리면서 살까말까 고민을 하다가(끝내 안샀습니다.;) 등산열차를 향해 다시 유모토역으로 걸어갔습니다.

블로그 방문자수 거품빼기~

일상 2008. 3. 20. 10:36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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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티스토리에서 지원하는 방문자 카운팅 플러그를 달아놓은 이후~
적게는 200회 많게는 1100회의 방문자 수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스크립트를 심어 놓아 차곡차곡 쌓인 로그를 분석해 주는 google analytics, 다음 웹인사이드의 통계치를 보면~ 엄청난 거품이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죠 ^^;;

그 거품의 실체는 다들 아시겠지만 바로 보이지 않게 열심이 노가다 하는 검색로봇의 방문;;;이죠~ ;;;

좀 고민이 됐지만;; 과감히 며칠전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로봇방문을 카운트수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 결과........ 헉~! ^^;

거품이 확~~~~ 걷어져 버렸네요.~

그래도 감사하게 100분 정도가 꾸준히 방문해 주시고 계신데요~ (방문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포스팅을 쉽게! 자주! 일정하게! 올려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실천으로 옮겨질지는 미지수이지만요.~

그래도 단기적인 효과는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발행이 안됐지만 미공개 글들이 꽤나 쌓여 있으니깐요 ^^;

혹 자신의 블로그 카운트에 거품이 있다면~ 거품걷어내기를 해 보세요~
현실을 바라보며 초심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D

동경에서의 2일차~ 오늘의 목적지는 하코네입니다.~ ^^

신주쿠 역에서 오다큐센으로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 터라 첫 날 엄청나게 싸돌아다녀 몸시 지친 몸뚱이는 일으켜 세우느라 힘들었습니다.

7시 정도에 일어나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짐을 챙겨서 1층 카페테리아로 갔습니다.
지나가는 얘기지만 토쿄인 호텔은 같은 급의 도코호텔 등과 비교했을 때 아침밥이 좀 저질입니다.;;; 3박을 예정해서 3번의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쿠폰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2가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장기로 머무실 생각이 있으시면 이 부분을 심각히 고민해 보세요)

배가 그득히 차니 어쨌든 기분이 좋더군요 ^^. 울 그 분 손을 붙잡고 하코네행 오다큐센을 탈 수 있 신주쿠역으로 갔습니다. JR선에서 오다큐라인의 표지판을 따라 갔더니 오다큐라인으로 연결된 개찰구가 나오더군요. 신기하게 개찰구 안에 매표소 비슷한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무런 생각없이 개찰구에 나가면 오다큐센을 탈 수 있는 매표소가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ㅜㅜ. 옆에 청원경찰?에게 물어보니 안에서 표를 끊어서 나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코네프리패스를 사려고 하니 JR티켓을 달라고 하더군요. 이미 나갔다 온터라;; 티켓이 없다고 하니 정황을 듣고 발급을 해 주었습니다.;;

혹 하코네를 가실분~ JR선에서 오다큐라인 나가기 직전에 사진과 같은 매표소가 있으니 꼭 여기서 표를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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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를 갈때 모든 여행책자에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야한다고 강추하고 있습니다.
다녀온 결과 ~ 당일치기를 하든 1박을 하든 프리패스를 꼭 사는 게 이득이더군요. ^^ 머 저희는 그 추천에 의심없이 장당 5천엔의 거금을 들여 하코네 프리패스를 샀습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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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코네로 가는 오다큐센을 타는 일이 남았네요.~ 하코네로 가는 방법은 2가지인데 오다와라하차 후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가는 방법, 그리고 직빵으로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가는방법입니다. 5천엔짜리 하코네프리패스는 직빵으로가는 표는 아니고 오다와라에서 하차후에 하코네유모토역행 열차를 갈아타야 합니다. 꼭 급행을 타시길... 모든 역에 다 정차하는걸 원하시면 급행을 꼭 안타셔도 되요;;;

어쨌든, 오전 8시 밖에 안됐는데 사람들이 엄청많았습니다. 꼭 앞쪽에 타야한다는 블로거들의 조언대로 앞쪽으로 갔는데 세상에.. 줄이 엄청 길더군요. 2시간을 달려야 하는데 서서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며 급우울해 졌습니다. ㅜㅜ 아니나다를까 신주쿠역에서는 앉지 못했구요. 30분 후에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 역(어딘지 모르겠어요)에 자리가 다행히 생겨서 털썩 앉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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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동경을 벗어나 시외곽지역으로 나오니~ 풍경이 좋더군요~ 얼마전에 봤던 초속5센티미터에서 주인공이 여친을 만나러 열차를 타고 가는 장면이 있는데~ 딱 그 풍경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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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 30분 가량 달려서 오다와라에 도착!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갈 열차를 갈아타기위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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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포털 메인에 "신혼부부 아파트 공급"이 핫 이슈가 되었네요.~

신혼부부 중 한 사람으로서 신혼부부 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머 속으로는 "제대로 되겠어~ 또 졸속 전시 행정의 결과가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뚜껑을 열고 보니~ 역시나 불확실한 기준에 여러사람 분통을 터트리기에 충분한 내용이 그득하네요. 아쉽습니다.

특정 계층을 지정하여 특혜를 준다는 논란을 뒤로 하더라도~
신혼부부 중에서 34세 미만, 출한 1년 이내 라는 제한적인 사항은~ 대략 난감이네요.
(극단적인 예지만 신혼 부부중에 불임으로 아이를 못낳는 분들은 어떻게 하죠;;)

또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저 대상이 들더라도 저리 대출을 해 주는 대상에 분명 소득에 따른 혜택의 범주가정해질 터인데~ 그 소득의 범주가 어떨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는 계속 남은 듯 합니다.

발상은 기발하나 적용이 개발(犬足)이면 나가리이기 마련인데;;;;

어쨌든, 늘 우리 정치가 분들이 즐겨 하시는 쇼윈도 정책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하려는 거라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의견 수렴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내 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례를 보듯 자신의 임기안에 모든걸 끝내려는 습관이 있는 듯 합니다.;; 쉬엄쉬엄 하시죠 대통령님!)

거두절미하고 신혼부부들이 괜히 높은 기대감을 갖도록 분위기를 조성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신혼부부에게 싼값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 라는 나이스한 이야기 보다는
대다수의 신혼부부 혹은 서민이 실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세값 상향 억제정책 혹은 10% 할인 혜택, 저리 전세자금 대출 확대, 저리 내집마련 대출 확대와 같이 현실적인 대안을 진행하시는 게 어떨지... 급~ 생각해 봅니다.

국토부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이미 발표한 신혼부부 아파트 정책은 한마디로



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flickr.com/photos/clubwith/228509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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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일(토)~ 이후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지난 1년간 하나됨의 거룩한 비밀을 몸소 체험하며~ 그 분과 알콩달콩 티격태격 알쏭달쏭~
지낸 시간이 참 감사합니다.~

결혼 2년차를 넘어~ 앞으로 평생 함께할 그 분과의 생애~
더욱~ 노력하며 그 분이 만드신 거룩함을 배워가 보려 합니다.~

이렇게 힘을 합쳐 날라가야죠~ 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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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슈퍼맨 놀이


찬바람을 맞으며 떨었더니 따뜻한 밥이 눈에 아른거리더군요 ^^;
동경 첫 날의 마지막 목적지인 시부야~! 그 곳에 저희의 저녁 밥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힘을 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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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역에서 내려서 시부야의 명소인 Q프런트를 보면서 센타가이로 들어섰습니다.
예전 Boa가 Q프런트에 모습이 드러냈을때 국내 뉴스에 뜬적이 있었죠~ Q프런트 대형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일본 내 핫 코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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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희의 온 관심사는 바로 저녁밥;;;;
저녁을 뭘 먹을지 울 그분과 굉장히 열띤 토의를 해 보았지만 일단락되지 않더군요.
스시를 먹을 것이야 일본식 백반을 먹을 것이냐 등등.~ 일단 가까운 츠키지혼텐을 가 봤습니다. 내부에 가득 차 있는 사람들~ 100엔 스시로 유명해 졌고 맛도 나름 괜찮습니다. (4~5천엔하는 정식을 파는 곳과 맛을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고건 아니죠~ 1천엔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스시집 중에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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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추위에 떤지라 차가운 음식인 스시가 좀 안땡긴다는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가 가 보고 싶었던 ;;; OOTOYA로 갔습니다. OOTOYA는 일본식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체인점이구요. 가격도 대략 착하고 맛도 착합니다. ^^;

시부야점은 센타가이 끝자락에 붙어있습니다. (위치는 윙버스에서 확인하시구요) 자리를 잡고 저는 고등어 정식을 울 그 분은 돼지고기 숯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어흑.. 어떤가요? 맛나보이죠.~ 보이는 것처럼 정말 맛났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음식이 비어버렸죠 ^^ 오토야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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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땃해 진 배를 부여잡고 나오던 도중 울 그 분께서는 멀리 있는 광고판을 보고 심봤다를 외치시더군요. 오카다 준이치가 멀리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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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카다 준이치 광고판을 뒤로한 채 공개 라디오방송?을 하는 곳을 잠시 흘끗보다가 도큐핸즈에 잠시 들러 구경하고 스페인자카에 들어섰습니다.  150미터정도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파는 곳인데 나름 분위기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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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시가 넘었고 슬슬 숙소로 돌아가 피곤한 몸뚱이를 뉘일 시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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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선을 타러 걸어가고 있는데 한켠으로 스시를 먹고싶다는 강렬한;;;;식욕이.. 저녁을 먹은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돌연 ;;;;
 
해서 JR역에 자리잡은 마크 시티 east 4층에 있는 미도리 스시에 방문하여 1200엔 짜리 스시 벤또를 득템;; 했습니다.

오모테산도에서 잔뜩 간식거리를 사들고 전철에 올라탔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중고옷가게, 독특한 필이 나는 잡화점이 그득히 있는 시모키타자와입니다.

홍대의 골목골목 포진해 있는 독특한 상점과 비슷한 필이 난다고 하는데~
도착을 하니 북구와 남구가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북구쪽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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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나오니 좁은 골목 사이로 상점들이 가득 있었습니다.
오모테산도의 바람이 여기도 기승을 부리는 군요. 꽤 추웠습니다.

좁은 골목을 지나다 반가운 MUJI를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샤워볼 한개를 사기도 했구요 ^^; (저희집 샤워볼이 망가져서 교체할 때가 왔음이 마침 생각나더군요 ^^) MUJI가 보이면 언제나 들어가 보는데요 상점마다 진열된 상품도 조금씩 다르고 특색도 달라서 들를때 마다 제 눈이 반짝거리곤 한답니다. 국내에도 좀 제대로 된 MUJI매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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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I를 나와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다고 추천한 메일리(Meili)로 들어갔습니다.
한 20평 남짓 되는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제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조금 있긴 하지만 별로 정이가는 소품은 없더군요;; 왜 추천인지.. 제 감성이 모자란 탓인가요? 이런 현상은 추천으로 되어진 "프랑 프랑, 에프터눈 티리빙"을 방문했을때도. 똑같았어요. (속으로는 역시 MUJI만한 곳이 없어 이 정도;;;;)

시큰둥하게 메일리를 나와 이치반가이 거리에 접어들어 서려다가 너무춥고 상점도 닫고
사람도 없고 해서 급히 되돌아 가자는 무언의 커뮤니케이션을 눈빛으로 그 분과 나누고 다시 되돌아 가기 시작했습니다. 흠 근데 배가 고픈거 아니겠습니까 ㅜㅜ 하긴 그렇게 걸어 다니고 타코야끼, 빵2개만 먹었으니;;; 해서 울 그분께서 굉장히 가와이한 눈빛으로 모스버거를 가르키시더군요. 제가 좀 버티다가 다리도 아프고 해서 그분과 한자리를 차지하며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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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데리야끼 버거를 한개 시키고 한입 베어먹는데. 세상에.. 맛납니다.~ 맛나요~ ^^
모스버거 체인점이 널려있었는데 단 한번도 들어가볼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제사 맛을 본게 좀 억울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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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맛난 간식(?)을 먹고 시모키타자와에 별게 없다는 판단을 한 저희는 역으로 돌진했습니다.

돌진하는 도중에 울 그 분께서 생리적 현상이 급 강림하셔서 남구 근처에 맥도널드에서 영접을 하신 후 ....

저희는 드디어 대망의 저녁식사를 하러 시부야로 돌진했습니다. ^^

하라주쿠의 메인거리를 지나 오모테산도 힐즈로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명품거리 답게 주위에는 샤넬, 안나수이, 디오르, 루이뷔통 등의 상점들이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더군요. 일본에서 다들 한가닥 하신다는 건축가분들이 지어놓은 건물이라 아주 간지가 좔좔 흘렀습니다. ^^; 어쨌든 저희의 관심은 건축물도 좋고 쇼핑도 좋지만;; 역시 먹거리 ;;

캣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는 다이하치타코하나마루로 고고씽했습니다.
다케시타도리에서 군침을 흘리며 크레페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마음이 좀 급했습니다.
그 분의 손을 부여잡고 타코야끼 타코야끼~~ 외치며 캣 스트리트로 돌진했습니다.^^;
....흠 근데 갑자기 아주 가와이한 멍멍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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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시점 입구에 전시된 멍멍이?었는데 넘 귀여워서 그 멍멍이 턱을 계속 만져주다가 한개 살까? 라는 엄청난 갈등 하다가 그냥 두고 나왔는데요 한개 사올 걸 그랬습니다. 눈에 밟히네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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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시점을 나와 바로 맞이한 곳이 캣 스트리트! 저녁때인데다 날이 추워서인지 낭만적인 거리라기보다는 좀 을씨년 스러워보이는 스트리트였습니다. 하지만 금새 따끈한 타코야끼가 저희를 반겨주었고 엄청 큼직한 문어 다리가 들어 있는 타코야끼를 먹느라 입천장이 다 디어버렸다는 ㅜㅜ (엄청 맛납니다.~ 문어가 이렇게 큰게 들어간 타코야끼는 첨 먹어봐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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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배를 조금 채웠으니 이제는 2차~! 안데르센~ 3차 키르훼봉~!을 정복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기쁜마음으로 힐즈를 올라가다가 눈앞에 바로 보이는 멋드러진 건물이 있었으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디자인한 오모테산도 힐즈였습니다.~ 세로가 긴 언덕위에 지은 오모테산도 힐즈는 지형적 특색을 최대한 살려 전체 상점을 나선형으로 맨 윗층부터 1층까지 돌면서 내려올 수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 보면서 한바퀴 주욱~ 돌아 보았는데요~ 정말 멋졌습니다. ^^ 지나가다가 한 레스토랑(Del rey)에서  퐁듀를 만들어 주더군요. 직접 만들어 주는건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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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힐즈를 나와 오모테산도 역으로 올라갔습니다. 역 근처에 바로 유명한 안데르센 제과점이 있었는데요. 바람이 엄청 불어서 덜덜 떨며 내부로 들어가니 따뜻한 온기와 함께 구수한 빵냄새가 엄청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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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빵 한개와 앙빵 한개를 사들고 나왔습니다. (지하철에서 카레빵을 한개 먹었는데 우어어어어어어어~ 초대박 맛나요 ^^ ) 바로~ 키르훼봉으로 고고씽~! 안데르센 바로 근처에 키르훼봉이 있어 골목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구요. 키르훼봉은 타르트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 울 그 분이 엄청 좋아라 하시는 딸기타르트를 한개 샀습니다. 날도 춥고 해서 키르훼봉 안에서 먹어 보려 했지만 대기자들이 엄청 많아서 눈물을 흘리며 나올 수 밖에 없었죠.
 
어쨌든 다음 목적지인 시모키타자와로 카레빵을 우적우적 먹으며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마고메역 바로 앞에 있는 도쿄인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첫번째 목적지인 하라주쿠로 출발!
오후 4시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는 제약상 첫 날 목표지는 숙소와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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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 오모테산도 힐즈 -> 시모키타자와 -> 시부야

를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

고탄다역에서 JR야마노테센을 타고 하라주쿠에 내렸습니다.

하라주쿠에 내리니 가장 먼저 스누피하우스가 맞아 주더군요 ^^ 큼직한 스누피하우스에서 사진을 찍고(내부는 뭐. 저희 취향이 아니라 그냥 대충~ 보고 나왔습니다.) 다케시타도리를 들어서는 입구 패밀리마트에서 우롱차 한통을 사 들고 다케시타도리에 진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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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 힙합, 퓨전(?)등 다양한 옷가지들이 즐비해 있었고
각양각색의 자유로운 스타일을 가진 젊은이들이 겨울임에도 운집해 있더군요 ^^'
뭐 저희는 워낙 쇼핑에 관심이 없다보니 우어~ 신기하다 우어~ 어떻게 저런 옷차림을 하고 다닐까? 머 이정도로만 탄성을 지르며, 저희의 절대 관심사인 먹거리를 찾아 눈에 불을 켜던중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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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온 크레페였는데요. 하라주쿠 크레페 중에서 한국인에게 꽤나 유명한 집입니다. (흠. 일본인에게 유명한 크레페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라주쿠는 일드에도 간혹 크레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하라주쿠가 종종 언급될 정도로 크레페가 맛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크레페가 있었는데 저희는 시간이 시간인지라 맛난 저녁과 이어질 키르훼봉의 케익, 안데르센의 빵을 기약하며 그냥 눈으로만 맛을 보았습니다. (나중에 좀 후회가 되더군요. 배가 터지더라도 먹었어야했는데 말이죠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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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쉽게 크레페를 뒤로한채 다케시타도리를 나왔습니다. 다케시타도리를 나와 다음 목적지인 오모테산도 힐즈를 가기위해 건널목을 건너려 하는데 대로변에 콘도매니아가 있더군요. 일전에 콘도매니아가 어색함없이 들어가서 구경해 볼 수 있는 유쾌한 성인용품점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아내와 함께 손부여잡고 들어가 봤죠. 흠냐. 근데. 이건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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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좁습니다. 3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온갖 콘돔들과 성인용품들이 다닥 붙어 있는데 머 그냥 들어가서 휙~ 둘러보면 끝~ 색다른 체험이 있다 했는데.그다지 새롭지는 않더군요. 이마트 판매대에서도 파는 콘돔들을 쉽게 볼 수 있구요. 가격도 그리 싸지는 않은듯 ;;;; 비추입니다. ^^;

찝찝한 마음을 부여잡고 기대되는(거리가? 먹는게?) 오모테산도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아~! 오모테산도 힐즈는 하라주쿠와 바로 붙어 있으니 슬슬 걸어가셔도 괜찮은 거리입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동경여행기군요 ^^

저희 호텔이 아사쿠사센 마고메역에 위치한 터라 하네다에서 도쿄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 보다 케이큐센 급행을 타고 센가쿠지로 가는 게 훨 빠르고 비용도 저렴하더군요 ^^
해서 어떻게 가는건지 계속 뒤져봐도 자세한 설명이 없어 제가 올려 봅니다. ^^

일단 뱅기를 타고 하네다 공항에 내려서 입국 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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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공항은 국제선 청사와 국내선 청사가 좀 떨어져 있어 국제선 청사에서 국내선 청사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버스는 짐을 들고 나오시자마자 밖으로 나가셔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시면 3번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프리셔틀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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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청사에 내려서 도쿄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지하 1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청사에 내리면 상단 표시판에 친절하게 Keikyu railways라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 표시를 따라 지하 1층으로 에스컬 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계속 표지판을 따라가면 티켓을 끊을 수 있는 개찰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굉장히 찾기 쉽습니다.; 왜 가는 방법이 그다지 자세하지 않은지 이해가 되더군요;;)

일단 센가쿠지까지 가는 티켓을 사야겠죠? 상단에 역까지 요금표를 확인하고 발권기에서 해당 금액을 누르고 인수를 누르고 돈을 넣으시면 됩니다. 2008년 1월자 센가쿠지까지 440엔입니다. 880엔을 넣고 2개를 발권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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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넣고 탑승구에 오면 아래와 같은 화면입니다. 여러지역에서 굉장히 많은 전철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꼭 전광판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센가쿠지로 가는 전철인지 아닌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철을 타실때는 꼭 급행을 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모든 역에 다 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니.. ^^ 어떤 전철을 타야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들어오는 열차가 가는 역명 표시가 되어 있는 전광판을 참고하셔서 센가쿠지역에 불이 들어 왔나를 확인하시고 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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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웬지 거창한 기차모양일 줄 알았는데. 케이큐라인이 일반 전철과 똑같이 생겼더군요 ^^;
급행이라서 좀 빨리 달리고 역을 건너뛰는.. 머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인천 급행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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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라인에서 바라본 풍경~


말로만 듣던 케이큐라인을 타보았는데 일본 동경 외곽지역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모노레일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구요. 바로 아사쿠사센과 연결이 되어 숙소까지도 꽤나 빨리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센가쿠지역까지 25분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

지난 주에 휴가를 이틀내어 주말을 껴서 힘겹게 3박으로 동경에 다녀왔습니다. ^^;
1년간 차곡차곡 모아둔 예비비가 어느덧 여행갈 비용이 되어 과감히 질러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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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안습 업무량으로 인해 600여장의 사진을 정리하는데만 시간을 보내고 있구요.
곧.. 동경 탐방기 및 하코네 방문기를~ 올릴 예정에있습니다.

간략하게 저희가 3일간 사돌아 다녔던 곳을 표기해 보자면

하네다공항-> 아사쿠사센 마고메역-도쿄인호텔 -> 하라주쿠 -> 오모테산도 -> 시모키타자와 -> 시부야 -> 하코네 -> 신주쿠 -> 아사쿠사 -> 카쿠라자카 -> 긴자 -> 오다이바 -> 아카바네바시-도쿄타워-> 록본기

요런 순서가 되겠습니다. ^^;

거의 맛집, 먹거리, 생활소품이 포진해 있는 곳을 위주로 돌아다녔구요~
덕분에 하루에 5끼정도를 먹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

야마노테센, 아사쿠사센, 오다큐센, 케이큐센, 긴자센, 유리카모메 등등의 전철과 모노레일을 갈아타며 열심히 걸어다녔더니만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 아 힘들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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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포스팅이 먹는거네요 ^^;
요거이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더욱 먹거리에 집착하는 분위기가. -_-;

어쨌든,

고기가 땡길때 어디를 찾아 가시나요? 저희는..

1. 정육점에 가서 삼겹살 1근? 사다 궈먹는다.
2. 투툼한 삽겸살 음식점 찾아 2인분 시켜 김치와 함께 궈먹는다.
3. 맛난 갈비살을 내놓는 음식점 찾아 숯불에 궈먹는다. 그리고 냉명.. 캬~
4. 무제한 스테이크 제공되는 브라질리아 고고~!

요정도입니다.


지난 연말 10년지기 친구들과의 회동으로 4번을 선택하여
역삼에 있는 브라질리아에 갔습니다.(본점은 선릉과 삼성 사이에 있죠, 본점 분위기가 좀더 나은것 같긴해요 ^^;)

브라질리아는 양질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브라질식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근래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곳입니다.

스테이크는 3가지 종류(등심, 채끝, 마늘구이)가 나오며 접시가 비어있으면 고기를 들고 있는
쉐프가 고기를 먹겠느냐고 물어 봅니다.

더 먹고 싶으면 접시에 받으시면 되고 목구멍까지 터져나올것 같은 상황이라면
손을 저으시면 됩니다. ^^;

고기만 드시면 정말 느끼해 지니 꼭 같이 딸려 나오는 피클, 샐러드를 잘 이용하시면
더욱더 풍성함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

아듀~2007년~

카테고리 없음 2007. 12. 31. 09:39 by 짤리

2007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블로그를 연지 1년이 되었네요.
결혼을 준비하며 준비하는 과정과 결혼 이후의 삶을 조근조근

적어 보고 싶어 열었던 블로그인데~ 벌써 1년이라니~ ^^

결혼 이후에 포스팅 수가 현격히 줄어 가는 모습을 보지곤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데 의의를 두며 2007년을 마무리 해 봅니다.

2008년에는 좀더 결혼생활과 준비에 필요한 것들.
부부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2008년 새해~ 화이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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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스산한 바람이 휭휭~ 불어 대는 겨울~!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과 쫀득한 무엇을 빨리 요리해서 먹고싶다면??
수!제!비!를 한번 드셔봐도 좋을 듯 합니다.

울 그 분이 어디서 보셨는지 알록달록 색을 입힌 수제비를 만들어 먹어보자 하셔서~
한번 시도를 해 봤는데 의외로 쉽게, 맛난 음식이 만들어져 버려서 새삼 놀랐답니다.

1. 수제비의 핵심인 밀가루 반죽! 을 만드어야겠죠?
두 분이 저녁을 한번 먹을 정도면 얼마나 반죽을 해야 하냐면~~
모르겠습니다.;;; 그냥 양껏 하세요. 하다보면 양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도 반죽을 했는데 6인분 정도가 만들어져서 흠칫 놀랬답니다. -_-;

반죽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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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400g과 물 600ml를 넣구요 열심히 반죽을 해 주시면 됩니다.
반죽이 쫀득해 질때까지 계속 주물러 주시면 좋습니다.
(수제비 다들 드셔보셨죠? 그 정도 반죽 만드시면 됩니다. )

이 반죽의 과정에서 시금치를 믹서에 갈아서 같이 반죽을 하면 녹색의 시금치 반죽
당근을 갈아서 같이 반죽을 하면 주황색의 당근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저희는 당근을 갈아 넣어서 아주 예쁜 주황 당근 반죽이 만들어 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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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물 요리의 기본이죠! 멸치, 다시마 국물을 냅니다.
멸치를 아끼지 마시고 듬뿍 넣으시면 좀더 담백한 국물 맛이 나니 양껏 넣으세요
팔팔 끓어서 멸치 건데기를 건져 내면..육수 준비 끝

3.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호박과 감자를 썰어서 양껏 넣어 주시구요
마을도 두어개 갈아서 넣어 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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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젠 본격적으로 끓는 육수위에 반죽을 먹지 좋게 얇게 펴서 떼어내어 넣으면 됩니다.



5. 익을때 까지 기다립니다. ^^


6. 맛나게 먹으면 되요~ 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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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 도서관 뒷길 삼청동 메인 길로 통하는 곁가지의 골목...
불과 1년 전만해도.. 몇개의 악세사리 전문점과 의류점이 있는 한 적한~ 골목이었는데
어느새 아옹다옹 아기자기 카페, 커피전문점이 거리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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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딱~ 제 취향인 올해 5월에 생겼다는 커피방아간을 방문했습니다.
아기자기 소품과 손님들의 체취가 담긴 소품들..~ 그리고 분위기 있는 조명과 음악~
멋진 커피방아간 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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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밀로 우려낸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는 커피와
달짝 파삭한 와플도 냠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커피 방아간.~

그 분과함께 구석 아담한 자리에 앉아 음악 들으며 하루죙일 이야기 꽃을 피워도
좋으리만큼 맘에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함 들러보세요~ ^^

커피방아간
02-732-7656 /소격동 109번지 1층 커피방아간
http://blog.naver.com/redcrow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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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을 넘어 어느새 휘감아 버리는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는 나날입니다.
한 해를 정리할 시기가 다가옵니다~

올 한 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도 울 그 분과함께 풋풋한 한 해를 정리해 봐야겠네요 ^^

부모님 생신 선물... 및 명절 선물..

솔로일때는 부모님 생신 선물만 고민하면 됐는데
결혼이후에는 처가, 친가 양 부모님 생신 선물을 포함해서 명절 선물까지
선물의 양이 ×2가 아닌 ×4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선물을 구입하는 비용도 문제거니와 가장 큰 문제는 정해진 금액에 맞게 도대체 "무엇을 드려야 하는가?" 가 가장 커다란 이슈가 되어버리죠. 게다가 양가에 보내지는 선물의 퀄리티 밸런스가 흐트러지게 되면 누구 하나는 마음이 상하기 마련이라 지혜가 많이 필요합니다. ^^;
(어렵네요. 선물 하나 하는건데.. ^^;)

모든 신혼부부 및 기성부부들이 요 부분에 대해서 대부분 공감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요 부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특별한건 없지만 저희 부부의 경우는

<재정마련>

월급쟁이의 월 총수입은 이미 정해져 버려서 한꺼번에 갑자기 몫돈이 지출되게 되면 가히 가정생활운영에 심각한 리스크가 오게 되죠;; 해서 많이들 쓰시는 방법 중 경조사비에 대한 선할부를 적용하여 매월 경조사비를 따로 통장에 모아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선물 비용의 100%를 모으지는 못하지만 한꺼번에 커다란 지출의 부담을 덜어 주게되어 훌륭한 완충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물>

명절선물은 가급적 양가에 보낼 걸 통일해 보려고 노력합니다. 추석 선물은 "곶감세트, 간고등어세트, 전국명차세트"와 같은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선물을 보냈구요.구정 선물은 현금으로 드리려고 합니다. (역시나 선물도 좋아하시지만 "현금"이 최고입니다. ^^;)

생신선물은 양가 통일하는 게 불가능하니 일단 금액을 정해놓고 그 금액에 해당하는 선물품목을 골라 때마다 필요하신 것들을 머리쥐어짜며 품목을 정하여 구매하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흠흠;;;; 모자도 씌워줬더니 참 귀여워요 그쵸? ;;
CSI LASVEGAS S6E2를 시청하며 지은 표정;;

가을바다와 조개구이~

일상 2007. 10. 8. 12:03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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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를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을 지나 "용유"라는 곳으로 빠져 나와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로 접어들면 서해바다와 맞닿은 수 많은 조개구이집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여인천하 조개구이전문점을 다녀왔구요~
바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 야외에서 조개를 지글지글 구워먹으며 바닷바람을 쏘이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 가는 것 같더군요 ^^

조개구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서 처음 조개를 먹어 본지라.
먹는 방법도 익숙치 않더라구요. 왼쪽에는 목장갑을 끼고 그득히 바구니에 담겨진
가지각색의 조개를 불판 위에 올려놓고 조개가 입을 벌릴때까지 익히고
목장갑을 낀 손으로 익은 조개를 들고 속을 빼어내어 양념장에 찍어 먹습니다.

아~~~ 입에 침 고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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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는 코스로 이워져 있어서 조개를 다 먹으면 왕새우 20마리를 불판위에 얹어 줍니다.
물론 조개가 가득담긴 조개탕도 같이 주구요.

요렇게 먹어도 배가 안차면 바지락 칼국수와는 조금 다른 이색적인 조개 칼국수를 맛보면
아주 배가 요동을 칩니다. ^^

저는 겨울이 오기 전에 친한 지인들과 동반하여 다시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모듬조개구이 대자: 5만원
모든조개구이 중자: 4만원

을왕리 가을 바다~

일상 2007. 10. 2. 14:30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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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에 회식겸 해서 을왕리를 다녀왔습니다.

서해의 가을 바다~ 고독이 뭍어나는 바람이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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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생일이 이번주에 있었습니다.
일복터져 나날이 바빠지는 요즈음이지만 그 핑계로 그냥 넘어갔다가는 아마 DV(Domestic Violence)를 견디지 못했을 것입니다. ㅋㅋ

해서 양지머리 고기를 사다가 아~주 정성스럽게 생일 아침 미역국을 맛나게 끌여 주었고(흠 미역국 사진을 못찍었네요. 제가 끓였지만 참 맛났는데. ^^;) 밤에는 울 그 분께서 뻑~ 가시는 샐러드 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양 손에 접시를 들고 개구장이처럼 웃는 그 분의 얼굴... 귀엽네요 ^^;

흠 한가지 흠이었다면 왜 이렇게 씨즐러의 음식 퀄리티는 점점 떨어져 가는 건지.. 실망이었습니다.

초바쁨 모드일때 시간관리

일상 2007. 9. 14. 15:57 by 짤리

8월말부터 지금까지 완전 초바쁨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제 포스팅 수를 보니.. 바쁨의 강도가 절감이 되네요 ㅜㅜ

갑자기 이런 초바쁨 모드일때 시간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문득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간 관리에 대한 구구절절한 여러 방법론들이 많이 나와있죠?
개중 시간관리 방법론계의 중원을 평정한 코비박사의 "7 Habits"이 있습니다.

저는 3년 전에 7Habits 방법론에 관련한 워크샵을 3일정도 수료한 적이 있었는데..
수료만 했지 변화되지 않은 제 삶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그나마 남은 흔적이라곤
프랭클린 다이어리에 빼곡히 쓰여진 오늘의 우선업무 정도! ;;;

어쨌든, 7Habits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게 7번 째 습관인 Sharpen the saw! 였는데요
 7번째 습관을 잘 하면 나머지 1~6번째 습관은 저절로 잘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습관이었습니다.

Sharpen the saw! 직역하면 톱의 날을 열심히 세워라! 정도인데 의미는 물리적 육체를 단련시키라는 이야기입니다.

초바쁨 모드일때 시간관리!! 운동으로 시작해야겠습니다.;;
회사 앞에 있는 fitness center로 총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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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프레즐이라는 빵을 아시나요?

"뭐 저리 생긴 게 다 있누? 양도 적어 보이고 비싸고 결정적으로 맛없어 보이네~!"

로 일관하며 외면을 하다. 어느날 문득 무슨 맛일지 굉장히 궁금해져, 한 개를 사 먹은 것을 계기가 되어, 근래는 없어서 못 멋는 빵이 되어버렸습니다.

"쫄깃 쫄깃 담백하며 시나몬, 갈릭, 아몬드 등의 프레즐은 미각을 아주 자극해 버리죠. 아~ 침 넘어 갑니다.;;;"

장을 보거나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에 있는 백화점에 갈 때마다,
백화점 한 켵에 입주해 있는 앤티앤스를 바라보며 "한 개 먹을까?" 하는 게 아주 자연스러워 졌을 정도로 왕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시중에 프레즐은 여러 브랜드가 있죠?

제가 먹어 본 프레즐은 "앤티앤스 프레즐, 톰 앤 톰스 프레즐" 입니다.
개인적으로 앤티앤스 프레즐을 저는 더 좋아해요. ^^;

아주 가볍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빵이니 한번 즈음 드셔 보세요~!

프레즐 별 특징

톰 앤 톰스 프레즐은 톰 앤 톰스 커피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죠~ 가장 커다란 특징은 주문을 하자마자 만들기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빵이 다른 프레즐 보다는 좀더 통통하다는 것!
주문하자 만들기 때문에 갓 만든 따끈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음미 할 수 있다는 것. 커피 전문점이다보니 맛난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앤티앤스 프레즐 톰앤톰스 프레즐보다는 조금 얇지만 더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구요. 6개를 먹으면 1개를 무료로 주는 포인트 행사를 합니다. 또한 직접 갈아 만든 "레몬에이드"가 있는데 맛이 죽입니다. 프레즐만 파는 전문 매장이다보니 메뉴가 다양하고 세트메뉴도 있어서 입맛에 맛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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