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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8 상견례 장소, 어머니가 차려주신 식탁

상견례장소.. 이거 별거 아닌것 같지만 굉장히 크리티컬한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처음 뵙는 자리인지라 조용한 분위기, 정갈한 음식, 편리한 교통 등에 신경을 써야 겠죠?

또한 양가 부모님의 음식 취향이 어떤지를 대강 파악해야 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종류는 "양식, 일식, 한식, 중식"에서 택1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종류가 선택되면 그 다음은 가격대를 선택해야 하죠..
너무 싼 곳은 음식의 질이 좀 그렇고 넘 비싼 곳은 내 지갑이 울기 때문입니다.

주말 점심에 상견례를 한다면 런치 가격을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면 좋겠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식단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견례는 대개 저녁 때 이뤄지기 때문에 런치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대충 조사해 본 결과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적정 수준은 2만원~3만 5천원 사이의 코스 요리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뭐 저 또한 2만 5천원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요즈음은 직계가족이 모두 참여하지 않고 당사자 가족들만 참여하는 경우가 많으니
양가 부모님 + 형제 + 당사자를 생각하며 총 예산을 생각하면 될 것이고

즉, 대한민국 평균을 4인 1가족으로 생각하면 총 8명으로
2만5천원 코스를 먹는다면 22만원을 잡으면 됩니다. (대개 정식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은 부가세가 별도인 경우가 많으니 +10%를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상견례 시간을 토요일 저녁으로 잡았답니다.
또한 신부의 서울 집과 우리 집에서 접근이 멀지 않은 곳을 찾아, 합정동에 위치한
"어머니가 차려주신 식탁"을 선택했죠.

총 2층 건물인 이 한정식 집은 2층에는 내실이 있어 상견례 하기에 문안한 곳으로
주차 공간이 그리 넓진 않지만 약 4~5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답니다.

이 곳은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넉넉히 2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구요.
예약시 메뉴도 같이 주문을 하면 자리에 미리 세팅을 해 줘서 별도의 주문 절차 없이 상견례를 진행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상견례 비용은 어느 쪽에서 부담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는 답이???? 없습니다. 양가에 의견을 물어 볼 수 도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결혼 당사자가 직접 부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저희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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