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결혼 100일 기념일을 맞이하여~ 홍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맛난 스파게티를 먹는 일정으로~
서칭을 거쳐 모두들 원추를 날려주신~ "프리모바치 바치오"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 곳은 저희가 도착하여 착석하기 까지 대략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타까운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뱃가죽이 들러붙어 배고픔에 허덕이는
우리는 과감히 문을 박차고 다른 곳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홍익대 맞은편 맥도널드 옆 1층에 있는 소노에 들어섰습니다.
굉장히 작더군요.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 2층에 도착하니 아담한 공간에 예쁘게 테이블이 놓여있더군요.~
일단 그 분께서 이 곳에 유명하다던 올리브 해물 스파게티와 감자와 버섯으로 만든 스파게티(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ㅜㅠ)를 주문했습니다.
일전에 스파게티를 즐기지 않으시는 스승님께서 이 곳의 스파게티는 맛이 괜찮다고 하셨을 정도니 꽤나 괜찮은 퀄리티를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큼직한 4조각의 마늘빵이 우선 나오더군요~
마을빵을 다 먹을 때 즈음.. 기다리고 있던 스파게티가 나왔습니다.
감자와 버섯으로 된 스파게티 보셨나요? |
신선한 올리브 해물 스파게티 |
흠흠... 근데.. 맛이 제 입맛에는 안맞더군요. 올리브 해물 스파게티는 싱싱한 해물이 맘에 들었지만 좀 싱거웠구요. 제가 주문한 알 수 없는 스파게티는 색다른 맛을 선사해 줬지만 소스가 좀 짜더군요.^^;
30분 만에 주문한 스파게티를 다 비우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배는 부른데 허전한 그런 느낌 아시나요? 그래서 그 분과 손붙잡고 일명 조폭떡볶이를 해치우고서야 좀 해결이 되는 느낌?
'데이트/결혼 이야기 > 데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보이 날다~! 뮤지컬 굿모닝 비보이 (4) | 2007.06.28 |
---|---|
햄버그 스테이크, 와플+아이스크림 @ 일민 미술관 (0) | 2007.05.27 |
불빛으로 물든 청계천의 야경~! (2) | 2007.05.19 |
발렌타인데이 초콜릿과 생일 선물~ (2) | 2007.02.14 |
맛집으로 유명한 안국 마산해물찜! (0) | 2007.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