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유'는 그저 마음속 어딘가에 고이 모셔놓고 가끔씩 꺼내어 보는 희망상자와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합리적인 사고와 따뜻한 감성과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그 '자유'는 이미 실현되고 있는것이라 생각하지만.. (이걸 누가 모르겠나.... ㅎ)
그것을 건강하게 형성하고 유지하기가 얼마나 억척스럽게 힘들다는 것을..
이 또한 누구든 공감하는 ? (응? )
이 책은 동시대의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자유롭고 특이한? 자신의 가족사와
독일에서 이방인으로서 살아간 작가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극히 한국적 정서를 보유한
하지만 너무나 건강하고 합리적 태도를 가지고 있어 한국인같지 않은?
작가의 매력에 빠지며 2011년 한 해를 보내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해가려고 택한 바로 그 길목에서 운명을 만난다~ (0) | 2012.04.03 |
---|---|
휴대폰 뺐으면 성적이 올라간다? 흔다히 흔한 부모의 착각 (0) | 2011.12.12 |
김려령, 말랑말랑한 그녀의 마력 (0) | 2011.11.25 |
Evernote 요놈 물건이다. (0) | 2011.11.18 |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는? (0) | 2011.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