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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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할만한 폭폭이 포장!


드뎌 지난 주 금요일에 주문한 IKEA 가구가 토요일에 도착했습니다.
그 분께서 토요일에 몽땅 짐을 옮겨 신혼집으로 이사를 하셔서 하는 김에
몽땅 일을 처리해 보자 싶어~ 주문을 해 버렸지요.

총 6가지 품목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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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ikea.co.kr에서 현재 스툴을 2,900원에 할인 행사 하고 있어서 2개를 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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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의자 용으로 IVAR chair 2개를 구입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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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O 테이블과 IVAR 체어 앙살블


INGO 2인용 테이블을 한개 주문 했습니다.(요건 지난 주중에 도착했죠)

또 추가로 Laundry bag 1개와 Sigfrid braket 6개, 그리고 간이 선반 3개를 구입했죠.

조립은 그다지 까다롭지 않았구요. 한가지 중요한 점은 꼭 드릴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쓸만한 드릴은 이미 한차례 소개해 드렸구요. 안타깝게도 배송온 IXO 요 놈이 충전기가 좀 불량이라 교환을 요청하고 택배로 반송을 시킨 상태라서 아버지의 커다란 드릴을 빌려서 작업을 했습니다.;;

조립을 끝내고 배치를 했는데.. 우어 싼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를 내는 가구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내구성은 괜찮습니다. 2인용 식탁도 꽤나 괜찮아요. 다만 김칫국물 같은데 떨어지면 좀 문제가 될 것 같아. 근처 유리집에서 유리를 짤라서 한개 깔아 놓을 생각입니다. ^^;

이래저래.. 짐을 옮기고 가구들이 자리를 잡고 그 분이 살기 시작하니~ 좀 사람 사는 집 같습니다. ^^

이제.. 5일 남았네요. 오늘은 이래저래 짐 정리하고 생필품들 사고 욕실에 샤워커튼 설치하고(요게 굉장히 이쁜데 나중에 소개해 보도록 하죠) 우리의 친구 바퀴벌레씨와 의절하기 위해 컴배트도 설치하고 이것 저것 했습니다. 휴.~ 언제즈음 집 정리가 끝날지 좀 막막하긴 하지만 다가올 3월 한 달을 다 쏟아 부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월 마지막 주 입니다.~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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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나날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때 아닌 일 풍년으로~ 야근이니 뭐니 해서 포스팅이 좀 게을러 졌습니다.^^;

게다가 주중에 인터넷으로 주 문한 각종 물품들이 와장창 도착해서 집에 오면
도착한 택배를 신혼집으로 옮기는 과정을 오밤 중에 하다보니~ 꽤나 여력이 없는 나날이었죠;

어제도 주문한 FOD 책상과 서랍장을 실어다 날르고
얼마 전에 날라놓은 IKEA 식탁을 조립하고 박스 치우고
의자 꺼내서 조립해 놓고 박스에서 책들을 책장에 꼽고
욕실 청소좀 하고

원래 오늘 예정이었던 그 분의 이사를 정리 하는 김에 해 버리자 해서
어제 밤 1시에 남은 짐들을 몽땅 포장해서 차에 실고 옮겨 놓도 대충 정리하니
새벽 3시가 되더군요.;;;;

흠 좀 전에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식 당일 부페업체에게 확인전화 하고
커텐은 어디서 사나? 네이버에게 물어도 보고(아직 커텐을 못샀거든요. 어디 싸고 예쁜 커텐 살만한 곳 없나요? 추천 부탁해요ㅜㅠ)

추가로 주문한 IKEA 스툴, IVAR chair 등등은 어디즈음 오는지 몰라 업체에 연락해서 송장번호 따고  이제는 내 짐을 한번 옮겨 볼까? 박스를 접다가 생각이 나서 포스팅남깁니다.

힘을 내야죠.~ ^^ 화이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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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좋은 것들을 구입할 수 없을까?를 계속 고민하다보니 DIY 창고형 샵들을 종종 찾게 됩니다. 처음에는 스웨덴 가구인 IKEA를 소개해 드렸었구요.. 오늘은 B&Q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B&Q는 영국에서 설립된 DIY 및 하우징 제품들을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컨셉자체는 IKEA와 비슷하고 디자인 자체도 IKEA를 많이 흉내낸 듯한 냄새가 물씬 납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값싸고 좋은 물건 팔면 장땡이지요;;

어쨌든 근처에 롯데마트에 B&Q가 엄청나게 커다란 off매장을 차려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듣고 그 분과 함께 몇주 전에 가 보았습니다. (시간 상으로 IKEA를 다녀온지 얼마 안되서 다녀왔습니다.;;; 이제사 올리네요)

일단 롯데 마트 지하 1층에 널찍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엄청 큽니다.
왠만한 모든 하우징 제품들이 널려 있구요. MOU를 맺은 여러 중소업체들의 제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DIY 가구들도 즐비해 있었고.. 직접 가구를 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정 시간에 치수에 맞게 합판을 커팅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직접 설계도를 그려서 가구를 제작하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한 번 해 보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생략..;;;;

B&Q 구로 매장은 마치 토론토의 canadian tire창고 몰(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있는 창고형 몰, 타이어 파는 곳이 아닙니다. 물론 타이어도 팔긴해요;;;)과 흡사하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자동차용품, 가정용 공구, 쇼파, 커텐, 안방 가구, 부엌가구, 주방 가구, 욕실 가구, 욕실 소품, 생활 소품 등이 각 구획에 맞게 잘 정리되었습니다. 도대체 없는건 뭘까? 싶더군요;

그 거대한 창고를 여기저기 흐느적 거리며 돌아다니다 보니 IKEA 가구를 따라한 표절 제품을 이케아 가격의 50%정도의 가격에 팔고 있는 것도 보였고 (흠.. 릴렉스 체어도 표절제품이었는데. 엄청 불편합니다. 편했으면 질렀을 텐데...) 아주 괜찮은 빨래 행거를 무려 3~4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팔기도 하는 놀라운 곳이었습니다.

뭐.. 단점이라 하면 넓은 공간에 엄청난 상품들이 놓여져 있지만 뭘 물어 보려면 참 힘듭니다. 저희가 좀 늦은 시간에 간 이유도 있겠지만 안내하는 직원들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직접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자세히 제품들을 보면 디테일이 좀 떨어집니다;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비지떡이 될 만큼의 질낮은 퀄리티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격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알뜰족에게는 충분히 만족할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머 살짝 알뜰족이라 표방하는 저희도 놀라운 가격의 행거와 수납 소품들을 몇개 눈으로 찜만 해 놓고 나오긴 했습니다.;; (빨래 행거는 꼭 다시 사러 갈 생각입니다. )

뭐 한번즈음 시간이 되시면 나들이 가는 생각하시고 돌아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 이 정도 규모의 DIY 창고는 찾아보기 힘드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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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분께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
제가 결혼하는 날이 제 결혼날이기도 하고 제 생일이기도 합니다. ;;

때문에 제 생일이 결혼식 행사로 인해 묻혀버릴까봐 감사하게도 미리 생일 선물을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그 분께.. 드립니다.

"너무 맘에 들어요~ 꺄아~~ 좋아요~~"

흠흠....;;;

제가 5년 전에 제 동생에게 받은 벨트를 양복이며 캐쥬얼이며 전천후로 차고 다녔던 것이
몹시나 안쓰러우셨는지.. 저런 예쁜 패턴이 들어간 깔끔한 벨트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어찌나 센스있게 이쁜걸 고르셨는지... :D

XESS에서 구매를 해 주셨구요. 예복을 맞춰서 얼굴을 터 버린 아이파크 백화점 XESS매장 매니저분이 할인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0% 할인해 주셨다고 하네요.

어쨌든 너무 맘에 들어 단박에 사진을 찍어 버렸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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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날이 날인지라.. 원래는 초콜릿을 받지 않고 그냥 맛난 저녁 식사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그래도 넘 허전하다며 하트모양의 FERRERO ROCHER 초콜릿을 건네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우적우적 먹었습니다. ^^;

맛난 식사는... 요즈음 그 분께서 한약을 드시고 계셔서 온통 먹을 수 없는 것들이 많아 (닭고기, 밀가루, 날것, 고추가루, 파, 무 등) 한약을 다 드신 이후로 연기를 하고 오늘은 간단하게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흠.~ 발렌타인데이가 사랑이란 단어를 상업적으로 덧칠하여 요즈음 아주 보기 싫은 행태까지 오게 됐는데.(무슨 중고등 학생들이 모텔, 관광호텔을 빌려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해 준다는 괴이한 뉴스를 며칠전에 접해 들었습니다. 20~30여만원이 든다고 하더군요;;)

이런 가벼운 초콜릿 한통과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주고 받는 날이 된다면 그리 나쁠것 같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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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그 분께서 갑자기 해물찜이 먹고싶으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한 며칠을 그렇게 다음에 가자.. 찾아보자~ 이랬는데.~

그 날은 꼭 먹어야 겠다는 확신에 찬 말씀을 하시더니만
직접 맛집으로 검색해서 한 곳을 찾아 내셨습니다.

이 때가 아마 미스포터가 상영되던 때 였습니다.
(미스포터의 토끼 그림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근래 만든 수작 멜로 드라마였습니다. 강추)

영화 시간이 8시 45분~50분? 그 정도였을 겁니다. 그래서 해물찜을 먹고 가기에는..
퇴근시간도 있고 해서 좀 빠듯하지 않을까? 망설였지만....

거침없이 지하철을 타고 달려갔습니다.

저는 해물을 다 좋아합니다. (생굴은 제외... 아! 멍게도 제외..;;;;)
물론 해물찜도 무척이나 좋아하죠 ^^

하지만 해물찜이 비싸다는게 늘 문제인 것이죠. 저는 지가 비싸봐야 3만원하겠지 하며...
갔었 드랬습니다.

안국역 2번 출구에 내려서 헌법재판소정문을 지나서 한 100m올라가면 11시 방향 2층에
"마산해물찜"이란 허름한 간판이 보입니다.

냅다 달려서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순간 왁자지껄~ 바글바글....
엄청 사람이 많더군요.;;;;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김이 모락모락나는 해물찜을
한점씩 입에 넣으며 발그레.....상기된 얼굴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머.. 저희는 운좋게 가자마자 한 자리를 겨우 얻어 작은걸 시켰죠;;

메뉴는 해물찜, 아구찜, 해물지리?, 한개가 더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납니다.

해물찜은 특자(4만7천원), 대자(4만 2천원), 중자(3만 7천원)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음... 속으로 좀 놀랬습니다. 흠.. 비싸군...;;;;;

머 그래도 맛집이려니 하면서 중자를 시켜 놓고.. 그 분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도중에
저희의 저녁거리가 도착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게 해물이 어찌나 많던지..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일단 사진을 찍고.~ 먹기 시작했죠.~

일단 맛은.... 제 소견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
외가집이 전라도라, 전라도 음식의 칼칼한 매콤함에 길들여 져서 그런지 몰라도..
해물찜 하면 매콤한 것들만 먹어 봤는데. 여기는 전혀 맵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기까지 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매움을 달래기 위해서 밥을 따로 시켜서 먹지 않아도 되었고.~ (나중에 추가로 밥을 시켜서 비벼서 드셔도 맛나다고 합니다.) 연신 젓가락 질을 하며 끊임없이 먹었으나.. 어찌나 양이 많던지... 역시 중자를 둘이서 먹는건 좀 힘든 일이었습니다. ;;;;

하지만 저는 이 비싼걸... 어떻게 남겨 하며.. 엄청 먹어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남은걸 포장도 해 주더군요 ㅜㅠ

아주 포만한 배를 부여잡고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좀 느끼함이 감돌길래.. 해물찜 가게 앞에 있는 슈퍼에 들어가서 "옥수수"아이스크림을 둘이 나눠먹었습니다. 정말 배 부르더군요.....

매운걸 잘 드시지 못하는데 해물찜이 땡기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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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식 드레스를 가봉하러 갔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피로연 드레스까지 총 6종의 드레스를 입어 보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만... 보시다시피 화려한 드레스 입기에 즐거워 하시더군요. ^^

위 드레스가 저희 결혼식 때 제 아내될 분의 의상입니다. 맘에 드시나요?
아주 아름다우십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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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 드레스는 왼쪽 사진에서 첫 번째로 보이는 아주 독특하니 (저는 그걸 보자마자 야자수 같다고 했죠;;) 예쁜 연 핑그빛의 드레스를 고르셨습니다.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사진 순간 포착시 그 분의 얼굴이 음..대략 올릴수가 없어서 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당일날 직접 확인하세요;

이제.. 결혼식 들러리(?)인 저의 차례였죠. 역시나 뭔가를 툭 던져 주시더군요. 던져진 옷을 주섬주섬 입었습니다. 블랙의 기본 타입의 턱시도를 주셨는데. 왜 이리 턱시도가 통짜신지.. 난감했습니다. (제가 체구가 우람하지 못해서 통짜 자켓을 입으면 아주 우습거든요;;) 그렇게 입다가 저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 아주~ 화려한 아이보리 색깔의 턱시도를 주시더군요. 보자마자 저는 숨이 턱 막혔습니다.

저걸 세상에 나보러 입으라는거야?

이 생각밖에 안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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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쪽 사진의 턱시도가 바로 그 사진입니다. 자켓에는 번쩍이 자수가 한껏 들어가 있고 아주 조명 받으면 반짝반짝 거립니다.

곧 "복면달호"라는 영화가 개봉한다던데 차태현이 입고 나오는 의상하고 어째 비스무리한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 얼굴은 굳어버렸죠. 이걸 입어야 하나. 원체 화려한 옷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뒤에서는 잘 어울리네.. 멋지네. 이걸 입어야 하네.. 수많은 분들이 외쳤지만..

끝내..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블랙톤의 연미복을 선택했습니다.;

울 그 분께서는 못내 아쉬워하며 아주 이뻣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에바네쌍띠 실장님도 혹 마음이 바뀌면 연락달라는 여운을 남기시더군요;;;;;;

어쨌든. 저는 이 글을 올리면서 저 의상을 보면서.. 어? 사진으로 보니 또 괜찮기도 하네..;;
하는 생각과 함께 "아니 아니야. 넘 부담돼."라는 생각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블랙톤을 연미복이냐 화려한 아이보리톤의 저 턱시도냐....
어떤게 더 나을까요? ;(역시 블랙톤의 연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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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촬영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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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 Studio @ 청담


얼마 전에 리허설촬영 사진첩과 대형 액자가 나왔습니다.
(대형 액자.. 엄청 큽니다. 집에 들고 오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요.. 지하철로 나르다가
여기저기 부딪쳐서 사진 표면이 조금 흠집이 갔죠;;)

또한 리허설 촬영 사진첩에 들어갈 사진을 고르기 위해 인화한 밀착사진도 들어 있었구요
그리고 보너스가 있었습니다.

세상에.. 리허설 촬영 필름을 주는게 아니겠습니까?
오오오~ 이 놀라운 서비스에 감동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쪽 업계가 사진을 찍은 후 필름을 안주는게 관례라
사진을 더 인화하고 싶으면 스튜디오에 찾아가서 요청을 하고 비싼 가격에 인화를 해야하는
번거로움 + 재정적 부담이 있습니다.

특히 웨딩 쪽은 계약된 20p, 30p 대로만 사진을 뽑아 줄 뿐
미사용된 컷의 소식은 알 길이 없는 경우가 많고 더 뽑고 싶어도 어려움이 있는게 문제입니다.

어쨌든 전체 리허설 촬영 필름을 받아들고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D

COCO Studio @청담 02-514-3190
심플, 모던의 디자인 철학을 갖고 계신 예비 부부들에게 딱 좋은 스튜디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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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서재에 들어갈 책장이 왔습니다.
1100책장 - 1개, 600책장 - 2개, 총 3개의 책장을 구입했습니다.

요 책장을 좀 싸게 사 보려고 여기저기 연락하고 고생을 좀 했는데 마침내 흡족한 마음으로 사설치가 끝난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D

<책장 구입기>

그 분의 책상 색깔이 월넛 색이라 가급적 서재의 가구 색깔을 월넛 색으로 맞추고
튼튼한 원목가구 중심으로 사 보자는게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책장은 원목이 아니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선반 부분이 보기 싫게 휘는 경우가
왕왕 발생되어 특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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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 이케아 전시장에서 발견한 EXPEDIT bookcase 000가 1순위로 저희의 머리속에 박혀 있었습니다. 직접 가서 본 결과 원목은 아니었지만 선반이 아주 견고해서 만족할 만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과 조립그리고 덩치였습니다.;

이 책장의 가격은 36만6천원; 책장 가격중 중간 정도의 가격에 디자인이 이뻤으므로 무시하고 살 만 했으나 문제는 조립하기가 까다롭고 엄청 무거워서 이사를 갈 때 다시 뽀개던지 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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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선책으로 생각한 것이 BILLY Bookcase-BLACK를 3개를 사서 나란히 놓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빌리 북케이스 시리즈 중 월넛색깔을 생각했으나 월넛색깔만 14만원이었습니다.
월넛 색깔을 만드는데 돈이 더 드는건지 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어쨌든 덕분에;; 검정색으로 하면 되지 애써 위안을 하고 있었으나 역시 3개를 사면 31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이 좀 걸렸습니다. 물론 조립을 3개나 해야하는 부담도 있었지요;;;

그래서 여기저기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목동 집 근처의 상설할인 가구점, 신당 가구단지, 사당 가구단지... 몇군데를 알아보다가 그 분의 친근한 지인 부부로부터 화곡 가구단지에 가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

제가 직접 가 보았습니다. 총 4군데를 들어가 봤는데. 그 중에 마지막이다 싶은 마음으로 들어간 곳이 바로 가구를 구입한 곳이었습니다. "라인에스가구점"이었는데요. 1100짜리가 12만원 600짜리가 6만원의 가격이었습니다. 1100 -1개, 600-2개 하면 24만원.... 흡족할 만한 가격이었지만 일단 집으로 와서 그 분과 상의를 했습니다.
 
며칠 후에 라인에스가구점에 전화로 연락하여 21만원에 네고를 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3개의 책장을 배달, 설치 해 주는 조건으로 21만원에 결정되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친절한 주인 아저씨께서 직접 오셔서 설치를 해 주시고
저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책장을 닦고 선반을 달았는데.~ 꽤나 괜찮았습니다.
물론 사제가구라 디테일한 부분의 마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 만족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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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It's a mind game.

태그 호이어에서 1995년부터 2년간 진행했던 프로모션 광고입니다.
너무 유명한 광고라 많이들 보셨을 것 같습니다.

제 폴더를 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 찬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번뜩~ 결혼에 적용을 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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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It's a mind game.


요렇게 말입니다.~

결혼, 다들 경험하셨거나 경험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시겠지만..
정말 mind game입니다. (개인적으로는 Wedding! It's a soul game이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하지만 많은 커플들이 이 mind game의 본질을 money game으로 변질시키셔서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쉽지 않은 문제죠. (다들 동의 하시죠? ^^;)

그래도 혹, money game으로 결혼이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 되신다면...바로 경로를 수정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money game의 말로가 좋았던 케이스를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보신 적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사진출처 : http://www.tagheu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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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그 분의 생일에 그 분의 친구분들이 준 생일 선물입니다.

조만간 결혼 할 거라는 통찰(?)을 가지고 저런 선물을 요청한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살림살이 한개를 얻었으니 좋습니다.;

이 전기 주전자는
가볍게 차를 마시거나 컵라면 물을 끓이는데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무선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충 스펙을 찾아보니 무선인듯 합니다.;;

주 초에 그 분의 집에서 이사갈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가져왔는데 한 번도 안을 들여다 보지 못해서 한번 뜯어 봤습니다. 사실 저런걸 한번도 가까이서 본 적은 없거든요; 대부분 냄비에 끌이거나 가스렌지에 올려서 끓여야 하는 용기만 봤던 저의 호기심이...;;;;

대략 쇼핑몰에 뒤져보니 44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에누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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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L 전용 포치는 구매했습니다.
그간 시장에 요 모델이 동나서 한동안 구할 수 없었는데
인터파크에 떴더군요.;;

6천원 + 배송료 2500원 이었습니다.

회사내 3명이 공구해서 배송료를 800씩 나눴습니다. ^^;
고로 6,800원이 든 것이지요;

아머 케이스만 씌우고 한동안 사용하면 액정에 먼지가 들어가는 안타까운 현상이 있다는건 다들 아시죠? 왜 모든 전자 제품들이 좀 오래 사용하면 액정 부분에 사람의 손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먼지가 들어가게 되는데 NDSL도 예외는 아닌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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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 포치로 보관을 하면 완전히 차단할 수 없겠지만 상당 부분 그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니....
6천원이 그다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

뭐 나름 충격흡수도 되고 내부에 몇개의 타이틀을 같이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색깔고 시원스럽고.~ 만족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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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을 계약하고 나서 가장 먼저 했던 게 바로 치수재기였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집의 구조가 생각보다 방이 많고 베란다가 없어서
"가구 배치며 각 방의 활용은 어떻게 해야 하나?" 대략 난감의 상황이었습니다.

도면을 그리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벽에 줄자를 들이 댔습니다. ;
줄자에 적힌 치수를 종이에 한개씩 적어 넣고 치수를 토대로 PPT를 이용하여 위와같은
도면을 그렸습니다.

이 도면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유익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 덕에 저희가 신혼 살림을 준비할때면 늘 함께 동행하는 필수 품목이 되어버려습니다.
탁자, 책상, 책장 등의 가구나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전자제품 등을 살때 도면에 적힌 치수는 늘공간을 얼마나 차지하며 여유공간은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의 유익한 정보를 늘 공급해 줬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 도면을 참고삼아서 처음에는 대문 옆의 두 번째 방을 침실로 첫 번째 방을 장롱 및 생활 공간으로 정하려고 했으나..급 수정하여 첫 번째 방을 침실로 두 번째 방을 서재로 세 번째 방을 확장형 부엌(부엌이 작아 냉장고를 넣으면 완전 고립되는 상황이라 불가피한 선택이었죠;)으로 사용하는 걸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집도면은 일단 한번 그려 놓으면 참 유익한 도구가 되니~ 한 번씩 꼭 그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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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형 2인식탁


무인양품이라는 회사의 MUJI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저는 깔끔한 원목 가구를 만드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라이프 상품 브랜드, 의류,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군요;

어렴풋이 2005년 동경에 갔을 때 MUJI창고매장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관심 밖이라 심플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이뿐 가구들만 좀 훝어 보다가
지나간 듯 싶습니다.

어쨌든 이 무인양품의 MUJI가 롯데영플라자 지하 1층 한켵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아~ 갑자기 CD를 아주 저렴하게 팔았던 파워스테이션이 생각나는군요. 바로 그 자리에 MUJI가 있습니다.)

이래저래 롯데백화점에 이것 저것 구입하러 이 MUJI매장을 종종 지나가면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 리빙용품에 눈이 갔었죠. 전시장에 보면 위와 같은 확장식 식탁이 있습니다.

한 눈에 반해버렸죠. 평시에는 2인용 식탁이었다가 양 옆 날개를 펼쳐서 끼워넣으면
4인용 식탁으로 변신을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색감도 좋고 자재 또한 튼튼한 소나무 원목으로 만들어 져서 아주 구미에 당겼습니다.

하지만 역시 늘 가격이 문제죠. 국내 판매가격이 51만원이었습니다.
롯데카드가 있으면 5% 할인되네요;;

과감히 마음을 접고 그와 비슷한 하지만 요것에 비해 가격이 10%밖에 안되는 이케아 2인용 식탁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45만원 아낀건가요? ;;;;;

p.s: 아 대신. MUJI에서 아이보리 색깔의 면 워싱 러그를 구입했습니다. ;;;;
배송이 완료되면 실물을 보여드리지요 ;;

사진출처: http://www.muji.net/sto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탁, 의자, 간이 선반 등을 http://www.iikea.co.kr에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IKEA 가구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해 드렸죠?

IKEA 가구의 특성상 조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간지나는 디자인에 매료되어 몇몇 가벼운 가구들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조립을 하려면 스크루 드라이버를 이용, 노가다를 통해 조립을 할 수도 있겠지만
튼튼하게 조여주며 여러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익소"란 놈을 구입했습니다.

여자 분들의 손아귀에도 딱 들어 올정도로 작은 사이즈에
보쉬가 보증하는 내구성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드릴하면 좀 무식하게 생긴 것들이 많아 무서울 만도 한데..
이 모델은 앙증맞은 외관때문에 여성들도 많이 사용하신다고 하더군요.

벽을 뚫거나 커다란 통나무에 구멍을 뚫거나 하는 하드한 일이 아닌 이상
집안에서 사용하기에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전동 드릴 사실 분은 참고하세요~
음.. 제 이뿐 동생이 싸이 메인에 떠 버렸네요.
동생의 방에 오랫동안 같이 기거했던 고릴라와 대화하고 있는 동생;;;
이로써 남매가 싸이에 한번씩 노출이 됐군요. ㅎㅎ (작년인가 한번 미니홈피 메인을 장식한 적이 있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2월 3일 싸이 메인

원본 사진.보시려면 아래 "원본 사진 보기"를 클릭하세요

제가 싸이에 떴었던 사진.;; 보시려면 사진 보기를 클릭하세요;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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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너무 이쁘게 해 준 은옥씨 감사해요 (^^)(__)

10년지기 친구 그리고 하이텔

일상 2007. 2. 2. 14:08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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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동호회을 통해 저희가 만난지 벌써 10년이나 되었습니다.
10년 전 파릇한 20살의 모습이던 우리였지만. 어느덧 30의 인생을 생각하는 연륜이 제법 여기저기 티가 납니다. (피부는 까칠, 주름은 많아지는.ㅜㅜ)

얼마전 하이텔이 서비스 종료를 선언 했습니다.
파란색 통신 화면을 통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  20대 초반을 아주 즐겁게 의미있게 보내게  주었던 서비스가 없어진다고 하니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어쨌든;

서비스는 없어져도 친구들은 건재하니 어찌나 다행이던지요. ㅎㅎ
1년에 얘기하지 않아도 반년 마다 한 번씩은 만나는 이 친구들..
또 다시 반년 만에 만났습니다. 반년만에 만나도 늘 훈훈한 친구들..
멀리서 부사관으로 군복무하고 있는 녀석 한명이 참석하면 완벽한 세팅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ㅡㅜ

이 날은 그 분과 함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강남의 크레이지 훅이라는 웨스턴 레스토랑이 있는데(아웃벡보다 조금 더 저렴하고 맛은 괜찮습니다.) 그간 지은 죄가 많은 듯한(?) 친구가 쏜다고 하여 정말 배불리 먹었습니다.

너희들에게 밥을 사주는건 전혀 아깝지 않아~

의연히 대답하는 친구.. 웃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

결혼을 앞두고 만나는 친구들과의 시간..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이 친구들도 결혼을 하고 모두 쌍쌍이 한 자리에 모일 때 즈음에는 또 다른 느낌이 들겠죠?

crazy hook 약도입니다. ^^;

우리 사업부에 벌써 5명이 NDSL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세 번째로 구입을 했는데 연이어 회사 사람들이 지르시더군요;;
3명이 되자 픽토챗을 시도를 했습니다. 아.. 10m까지 커버를 한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더군요.

잘 됐습니다. 오오오오...~

5명이 되자 슬슬 몇 명이 게임 타이틀을 구매하기 시작하더군요.
파판이니 동숲이니 마리오카트니...

머 어쨌든 NDSL에는 한 사람이 게임을 들고 있으면 최고 20명(?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 그 게임을 다운로딩하여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NDSL 패밀리가 뭉쳤습니다.
마리오카트를 같이 해 보자며 옹기종기 모였죠;
다운로드 모드에서 다들 다운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화면이...그 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리오카트 다운로드 화면

 
흠.. 하지만... 끝내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세상에 1시간이나 다운로드를 받았지만 완료가 안되어 다들 김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이나 다운 받았는데 할 수 없는 것이면 거의 불가능하겠군;;;" 다들 신나던 모습은 이내 사라지고 뿔뿔이 자신의 NDSL을 가지고 흩어졌습니다.

흠 다음에 좀더 가벼운 게임인 테트리스로 시도해 보려 합니다.
성공하면 다시 올려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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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를 제 손으로 사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게임기란 것을 사 봤습니다.

게임 안할것 같은 연예인 1위에 뽑힌, 전 세대를 아우르며 호감도높은 장동건을 모델로 웰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한국의 특성을 반영하여

게임이 아닌 두뇌운동과 영어학습이라는 키워드로 들이 대더니 드디어 제 손에도 들이게 되었습니다. ;;

요즈음 결혼 준비니 뭐니 하면서 돈이 와장창 나가서 거의 거지 형색인 저의 지갑 사정상
요 것을 지르기는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사내의 분위기와 요즈음 급속도로 나빠지는 제 두뇌활동에 위기감(?)을 느끼며
그 분을 계속 설득해서 못내 허락을 받아 내어(한 2주 정도.. 저거 하면 두뇌 좋아진대.. 요즈음 종종 깜빡깜빡 하는게 저거 필요할 것 같아 라며 별 짓을 다 했죠;;)
용산 두꺼비 상가에 가서 본체 가격 13만8천원에 구입했습니다.

NDS보다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작고 LCD는 4배 밝고 음성인식도 되고
한간에 외관이 구리다는 의견이 있으나
투명 아머케이스를 입혀 놨더니 깔끔하니 이쁩니다.

두뇌 프로젝트 첫 시도에 56세가 나와 적잖은 충격으로 혼미하다 일주일간 열심히 해서 29세까지 낮췄습니다. 반면 단박에 20세를 등극하신 그 분께서는 저를 바보 보듯 보더군요...ㅜㅠ

블로고스피어가 네이버, 티스토리, 기타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로 달궈질 대로 달궈지고 있습니다. 그 중 뜸을 너무 들여 거의 타들어 갈 지경인 곳이 있는데 그 곳은 바로.. 잘 아시는

싸이월드 입니다.;

하도 뜸을 들여서 도대체 뭘 만들어 놓나 싶어 C2의 시연회를 오늘 다녀왔습니다.
선착순 140명 이었는데.. 이틀이나 지난 시점에서 혹시나 신청해 봤는데 초청장이 날라왔습니다. :D

이즈음 되면 도대체 싸이와 너의 결혼 준비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합니다.;;;

싸이의 서비스 혁신그룹 박지영 부장의 C2 컨셉 및 기획 및 방향에 대한 브리핑
홍동현님의 시연 및 질의 응답
마지막으로 라운지 W의 맛난 부페

는 저의 결혼 준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모든 순서가 마치고 집에 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제 이름표 태그를 넘겨 드리니 하얀 박스 한개를 주시더군요.

뭔가 열어 봤더니... 세상에.. 플립업 시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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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제공 플립업시계


이제 먼가 눈치를 채셨겠죠?

뜻밖의 선물을 받아 들고... 내심 기뻤죠. 신혼 살림 품목에 탁상 시계가 있어서
저렴한 IKEA 탁상 시계(3000원)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게 덜렁 들어온 것이죠.

뜻하지 못한 곳에서의 선물.. 게다가 사야할 품목 리스트에 들어 있던게 어디서 굴어 들어오면
참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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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이 인쇄되어 나왔습니다.

원래는 좀더 모던한 모양과 색감으로 선택을 하려 했으나. 어르신들이 "좀 무난한걸로 하는게 어떻겠니?"라는 말씀 한마디에 다음 후보였던 옆에 보시는 카드로 바뀌었습니다.

펄종이위에 은은하니 나름 괜찮습니다.

요 카드는 400장 찍었을 때 59%할인된 가격인 장당 266원이었습니다.
 
저희가 청첩자 인쇄를 했던 곳은 잇츠카드란 곳이었고 400장 이상 인쇄를 하면 미니 청첩장 100장과 조그만 액자 프레임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회원가입을 하면 e청첩장을 무료로 제작해 준다고 하니 옵션 자체로 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께서 400장 이상 인쇄하면 미니 청첩장 200장을 무료로 주는 곳에서 자신은 했다고 하여 그 곳이 어딘지 알려 달라 요청했으나 그 곳이 어딘지 잊어 먹은데다 영수증 또한 없어져서 알 수 없다는 연락을 받고 서칭을 대략 좀 해보다가..

귀찮아서; 잇츠카드에서 그냥 진행했습니다.

모든 청첩장 인쇄업체가 비슷비슷한 가격대와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으니 서비스 옵션이 무엇인지를 판가름 하며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잇츠카드에서 인쇄되어 온 저희의 청첩장 상태는 양호하고 배송도 빨리 되어 비교적 만족하니 여기저기 찾기 힘들고 귀찮다 싶으면 잇츠카드에서 하셔도 상관 없을 것같습니다.

0123

티스토리 버그로 날라간 내글..

일상 2007. 1. 29. 11:07 by 짤리
사진을 교체하기 위해서 수정을 가하고 저장하기 버튼을 눌렀는데..
IE가 멈춰버리더군요.

어쩔수 없이.. IE화면을 kill했죠.
다시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세상에...ㅜㅠ

지난 MBTI 포스트가 다 날라가고 MBTI란 단어 한자만 덜렁 남아 있군요. ㅠㅠ

플래시로 만들어 놓은 파일첨부 기능이 가끔씩 오류를 내거나 먹통이 되는
일은 있었어도. 콘텐트 자체가 다 날아간 건 좀 황당하군요. ㅠㅠ

어쨌든 우울합니다.

저걸 어떻게 복구하지.. ㅡㅠ
펑펑 함박눈이 온다는 일기예보 덕분에
일하는 종종 창 밖을 바라보며 눈이 언제 오려나? 쳐다 봤는데.

이런.. 비가 오더군요;;; 눈의 형상을 하긴 했는데 거의 비였습니다. -_-;

그 분께서 연락이 왔죠. 비도 오고 날씨도 그런데
닭칼국수 한사발 땡기는 게 어떻겠냐고...

오늘 저녁에 저는 계획대로라면 집에 쳐 박혀서 지난주 MBTI 속성(?) 성장프로그램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자발적 의지에 따라 그 분의 의견에 동참하기로 했죠.
(좀 실랑이가 있었긴 하지만... 다 제 잘못이죠. ㅜㅜ)

닭칼국수!! 어떤거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공개하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닭칼국수


요렇게 생겼습니다.
한 3주 전에 홍대에서 발견한 맛집인데. 이거 꽤나 중독성 있는 음식입니다.

날씨가 스산하거나 비가 쫌 온다 싶거나 하면 계속 생각납니다. ㅜㅜ

이 식당은 닭칼국수와 더불어 닭곰탕을 같이 파는데.. 두개 다 수준급의 맛을 냅니다.
닭곰탕도 사진을 찍긴 했는데... 제가 장을 섞고 찍는 바람에 좀 드러워 보여서 안올립니다. ;;

위치는 홍익대 건너편 놀이터에 골목이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대략 아래와 같은 지도니...
찾아 보심 될 듯.;;

제가 결혼할 분께서 저에게 이런 폴더를 하나 마련해 주셨습니다.

폴더 이름이 저런 이유는.. 제 이름이 남.보.라.이기 때문이고..
어렸을 때부터 '어, 이름이 무지개 색깔이네~'하는 되도 않는 얘기들을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 저 그 말 무지 싫어했거든요.

그러나 제가 싫어하던지 말던지 이렇게 폴더 이름을 만들어주신 그분께 감사(?)를 드리며.ㅋ



결혼이란걸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하시겠죠.
이것저것들 사야 할 것들도 많고, 집도 구해야 하고, 이리저리 인사도 다니고, 사람도 만나고..
놀고 있는 백조의 입장이지만 다가오는 시간의 압박이 만만치 않습니다.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더 정신이 없겠죠..

그러면서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내 마음은 얼마나 물리적 시간의 속도를 따라가고 있을까..
이제는 다시는 오지 않을 미혼의 이 때를
나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걸까..

이제 평생을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어머니로, 또 며느리로, 시어머니로, 장모로,
남자들은 남편과 가장으로, 아버지로,
이렇게 살아가게 될텐데..
이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이 내 이름 석자를 가리고 내 정체성을 점령할 날이 머지 않았군요.

자신 있으세요?

더이상 자연스럽게 사랑할 자신이 없는, 내 앞에서 더이상 우아하지도 어여쁘지도 않은 내 배우자와 일상을 공유하고, 일상속에 작은 이벤트들을 만들어가고, 나보다 별로 나아보이는 것 없는 이 사람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인정하는거..



저는 사실.. 많이 떨립니다.
아주 많이 떨립니다.
이 떨리는 마음이 내 마음에 가득할 때는 몇시간이고 멍하니 있게돼요.

결혼을 한달정도 앞두고 제 상태는 별로 안좋습니다.
거의 뭐.. 제정신이 아니라고 해 두죠.-.,-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과, 그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나의 행동(거의 광년이 수준..??), 그리고 먹어도먹어도 계속 배고파 하는 욕구불만의 상태...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응석으로 저와 결혼할 그 분을 달달달 볶아댑니다.
(참고로 제 욕구불만의 수준은, 어제 넷이서 크림소스스파게티와 해물그라탕, 닭가슴살셀러드, 바베큐 모듬요리를 먹고 홍차까지 한됫박 마시고 헤어져서는 또 배가 고프다고 보채서 포장마차에서 잔치국수를 한그릇 먹은... 그 정도의 수준...ㅜㅠ)

덕분에 그는.. 직장에서 낮에 내내 시달리다가 저녁때는 저에게 시달리는.. 아주 고달픈 삶을 살고 있죠..아하하하--;;;;;




결혼준비가 마냥 행복한, 아니면 서로 일이 바빠서 이런 고민을 멍하니 할 시간조차 없는 분들은 이 글을 읽어면서 '얘 뭐야~' 이러실 듯하고.. 저처럼 시간이 얼추 남고 성격이 까칠까칠한 분들은 읽으시면서 공감을 하실지도..ㅎㅎ
그러나 어떻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던 결혼, 그리고 결혼생활이란 마음을 굳게 먹고 덤벼야 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살다 안되면 말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하루의 시간들은 너무 지루하고 지치고(제가 이런 백조의 삶을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이제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이렇게 순도 100%의 백조생활은 첨이거든요.;;) 느리게 흘러갑니다.
그런데 날들은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아무일도 안하고 안방다리 하고 앉아있는 저를 시간이 번쩍 들어옮기는 듯한 기분입니다. 아구 무서워....

됨됨이가 좀 되는 놈, 웹2.0

일상 2007. 1. 26. 11:59 by 짤리
당신의 블로그 예절 지수는
86.67점 입니다.
블로그 예절 캠페인

과학자들은 자연계 자체가 엔트로피법칙을 따라 간다 하지만..
인류는 끊임없이 엔트로피법칙을 거스르는 경향이 있는게 아닐지...
(뭐 전쟁이다 뭐다 해서.. 그 법칙을 따라가는 경우도 왕왕 있지만~;;)

뜬금없이 이글루스의 블로그 예절 캠페인을 보다가
엔트로피니 뭐니 설을 풀어 웹2.0과 적용시키는 책과 지식인들의 이야기가 생각나
연관지어 생각하다가 웹2.0을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웹2.0은 기술적 변화라기보다는 철학적 변화 그리고 철 없는 상태에서
됨됨이를 찾아가는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아주 묘한 N(iNtuition)적인 표현은 제쳐두고서라도
적어도 웹2.0의 시대에 발 담그고 살며 자발적인 위와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동참하는
이들은 "이 놈~! 됨됨이가 좀 됐구나~!" 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기 때문이겠죠?

쌩뚱맞게 슬쩍 글 한줄 남긴다.

내 점수는 86.67점;;;;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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