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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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그 분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갑자기 제 눈에 들어오는 생물체가 있었으니...

바로 새우였습니다. ^^;

싱싱해 보이는 커다란 새우.. 게다가 새우는 껍질까기가 참 귀찮은데 새하얀 속살을 드러낸
20마리의 새우가 7천원 정도에 세일을 하길래 냅다 샀습니다.

튀김을 해야겠다 싶어 마트 한켵에 가서 튀김가루를 구매를 했습니다. 들뜬 기분으로 집에와서 새우튀김을 만들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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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몰라 이리저리 레서피를 봤지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더군요.~ ^^;
 
제가 생각했던 튀김은 튀김가루 외에 "빵가루"도 있어야 한다는 걸 울 그 분께서 마트에서부터 말씀을 해 주셨지만 집에 오니 후회가 되더군요. 역시 그 분 말씀은 잘 들어야 해요...;;

어쩔수 없이 첫번째 10마리는 빵가루 없이 튀김가루로만 만들어 버렸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뭐 그닥 모냥이 제대로 안나오니 좀 아쉬움이 많이 남아... 다음 날 빵가루를 구입해서 다시 도전했습니다.

준비물
튀김가루, 계란 1개, 빵가루, 뜨뜻한 기름, 생 새우

조리방법
1. 새우를 튀김가루가 담긴 접시 위에 굴립니다.;; (골고루 튀김가루가 뭍어야 해요)
2. 튀김가루가 뭍어 허옇게 벼한 새우를 계란 속으로 침례시킵니다.
3. 계란 샤워를 한 새우를 빵가루가 담긴 접시위에 다시 한 번 굴려서 빵가루를 골고루 입힙니다.
4. 달궈진(약한 불로 튀기세요) 기름에 퐁당 담급니다.
5. 색이 노랗게 맛갈나게 보일때까지 튀깁니다.
6. 그리곤 꺼내서 드세요

요렇게 해서 나온 작품이 짜잔~!!! 울 그 분께서 맛나게 끓이신 된장찌개와 함께 거한 저녁을 먹었더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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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새우 내장 빼기
아! 혹시 새우 내장을 빼는 방법 아시나요? 저는 얼마전 at home dad라는 일드를 보다가 드라마를 통해서 아주 굉장한 방법을 배웠는데.. 새우의 등 두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로 관통을 시킨 후 위로 빼주면 아주 쉽게 새우의 내장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애드센스 수표가 도착했네요.

일상 2007. 8. 21. 10:22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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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수익금이 담긴 수표가 날라왔습니다.
이번 주말 지방에 계시는 어른들께 인사를 다니는 계획이 예정되어 많은 차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뜻밖의 수표가 도착해서~ 가정생활에 도움을 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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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와 용서..

일상 2007. 8. 18. 11:57 by 짤리
요 근래 동국대 신정아 교수, 옥랑문화재단의 김옥랑 여사를 필두로 윤석화, 이현세, 장미희 교수 등등~~~

엄청난 사람들이 연이어 커밍아웃(?)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심형래 감독, 정덕희 교수는 좀 억울한 면이 있어 보여 명단에서 제외;;)

한결같이 명문대 혹은 유학학위로 위조가 되었으며 그 부분에 대해 젊은 시절의
객기 혹은 어쩔수 없이 지금껏 허위 학력을 이어왔다는 실토와 함께 용서해 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대중에게 직접 실체를 내어놓고 사죄하는 그 자체,
그 행위 자체는 자신의 과오를 다시 되돌리고 자신의 마음을 회복하는 작업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조금 이상한 것은 자신의 과오를 사죄하는 그 자리에서 거짓으로 포장된 실체를 드러내며 그것에 대한 애통한 마음과 사죄의 말이면 충분한 것인데.. 용서 해 달라며 요청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사죄와 용서요청의 공존..

이런 분류의 커밍아웃은 대단한 용단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이 노력해서 쌓아 올린 사회적 위치와 함께 자신의 존재 가치까지 위협받는 일이니까요~

허나 뭔가 잘못이 있어 그것을 사죄하는 자리에서는 겸허히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내려놓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용서는 사죄를 하는 당사자의 범주를 이미 떠난 것이기 때문이죠.

어쨌든 허위학력 자체가 이슈화 되어서 유행타듯 줄줄이 터지는 스캔들은 어디까지 갈까
참 씁쓸합니다.
사람이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 주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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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이슈메이커로 거론될 만한 인물은 누가 있을까요?

근래는 잠잠하신 노무현 대통령, 한 때 온 청소년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서태지, 월드컵 신화를 이룩하고 홀연히 사라진 히딩크 감독..

그리고 최고의 코미디언에서 최고의 SF감독을 꿈꾸는 심형래 감독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난 토요일 울 그 분과 함께 최근 엄청나게 이슈화 된 심감독님의 신작 D-WAR를 보러 갔습니다.

버라이어티한 바보 연기를 맛깔나게 선보인 그가, 스크린에서 영구로 우뢰매를 타고 악당을 물리치는 정의의 용사로 급기야 메가폰을 잡아 티라노의 발톱이니 용가리니 하는 괴수 영화를 만들어 내더니 마침내 미국 1500개 상영관을 잡아 세간을 놀라게 만든 작품이니 조금 설레기도 했습니다.

2001년 심금(?)을 울린 용가리의 아쉬움을 씻어 줄 D-WAR를 기대하며,스크린을 응시했습니다.

영화 초반,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소구인 "이무기 전설"의 배경이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굉장히 연기력이 딸리는 국내배우의 열현(?)으로 아주 아슬아슬하게 가슴시린 이야기가 전개되어 조마조마했습니다.

중반부 이후, 영화 초반의 다소 어색하고 지루한 내용이 마무리되고 기대하던 대규모 LA 파괴 장면이 장중을 압도하더군요.~ 특히 브라퀴가 빌딩을 휘감아 올라갈때의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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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브라퀴 일당의 다양한 괴물들이 주정부군과 전쟁의 맹활약 끝에 그들의 목표인 아만다를 사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꿈에 그리던 아만다를 붙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황량한 은신처에 아만다를 묶어 놓고 한참 뜸을 들인 후에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덕분에 브라퀴는 뜻하지 않은 선한 이무기와의 만남과 뜻하지 않은 아만다의 급작스런 행동으로 갖은 고생은 다 하고 용이 될 기회를 선한 이무기에게 스틸 당한채 어부지리 겪으로 용이 된 선한 이무기의 파이어 볼을 맞고 불쌍하게 죽어 버립니다. ㅜㅜ

90분의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오면서, 대중 영화로써 후한 점수를 주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괴수 영화의 시각으로 봤을 때는 수작이라는 평도 있긴 하지만요. 저는 매니아가 아닌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대중이니;;

어쨌든, 시나리오는 동일 선상의 블록버스터가 허술한건 매한가지니 평가를 내려놓다손 치더라도, 국내 기술로 멋지게 만들어 놓은 CG만큼 극을 멋지게 포장하는 연출력이 뒷따라오지 못한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었습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예산이 2000억원 내외인 것에 비해 300억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만든 영화, 2001년 용가리 참패 이후 최고의 SF 영화를 만들겠다는 심감독 신념과 영구아트무비 직원들의 신념이 녹아내린 D-WAR.

신념 하나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 그의 도전 정신이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또한 D-WAR이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여러 논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6일만에 300만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이미지출처: www.cineseoul.com

고 배형규 목사님 애도..

일상 2007. 7. 27. 11:17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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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의미가 점점 훼파되고 있는 현재.
그 진리를 전인격으로 몸소 행동하며 예수님의 길을 좇아 아프간의 영혼들을 품은.. 고 배형규 목사님.

목사님의 가정과 공동체에 그 분의 위로와 은혜가 충만하길,
또한 현재 탈레반에 구류중인 22명의 청년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본향에서 뵙죠~!

울 그분의 고상한 취미중 하나가.. 만화보기입니다.
처음 이사왔을 때 근처에 책대여점을 찾으시곤 어찌나 얼굴에 화색이 도시는지...
금방 책대여점 사장님과 안면이 터버렸습니다.

게다가 컴퓨터를 켜시면 늘 다음만화를 시작으로 네이버 만화를 순회 하신 후 연재되는 만화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볼일을 보시곤 하죠.;

며칠 전 갑자기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만화 화면을 보시고 있던 그 분....
"와~! 나랑 똑같아!!"라면서 굉장히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해서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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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연재되고 있는 봄, 가을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공감 하시나요? ^^;

얼마전 2cm가까이 되는 바퀴벌레가 방바닥을 엉금엉금 기어가는 현장에 마주했을 때...
벌레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던 제 마음도 저렇게 변하더군요;

이미지 출처: 미디어 다음, 봄, 가을

여름의 별미~ 토속촌 삼계탕

일상 2007. 7. 16. 20:26 by 짤리

7월 15일(일)은?
초복날이었습니다.

초복날이면 으레 우리의 친구 멍멍과 꼬꼬를 먹기 마련인데요~
저는 오후 예배가 끝나고 장바구니를 쫄래쫄래 들고 복날 음식과는 전혀 상관없는
"검정깨 묵, 순두부, 바지락" 등을 샀습니다.~

당연히 저녁은 싱싱한 바지락이 들어간 순두부 찌개와 쫄깃쫄깃 맛난 검정깨 묵이었죠^^

헌데 역시 복날인지라 온 동네가 삼계탕 냄새로 진동하더군요.
열어 놓은 창문 사이사이로 풍기는 닭육수의 냄새, 인삼냄새, 마늘냄새....
아~ 눈 앞에 있는 맛난 순두부도 좋지만 왠지 땡기더군요 ^^
하지만 삼계탕을 집에서 해 먹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요즈음은 뭐 닭도 다듬어 주고 삼계 재료를 모아서 마트에서 팔기도 하지만~
마음 먹고 시도해 봐야하는 음식입니다.~ 해서 저희는 삼계탕이 먹고 싶을 때면

토속촌을 애용합니다.

토속촌은 워낙 유명세를 탄 곳이라 따로 소개를 한다는 게 민망하군요.

토속촌은 예전 한 때 인기 좋으셨던 노무현 대통령이 애용하는 곳으로, 한 방에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거물급 인사가 다녀간 곳으로 갑자기 뜬 것 같긴 하지만 워낙 삼계탕 자체가 훌륭한지라 언론에 등장하기 전에도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었습니다.

내부는 커다란 나무 줄기 같습니다. 메인 통로를 중심으로 가지가 뻗듯이 방이 마련되어 있어 한번에 400명 정도는 너끈히 소화할 수 있겠더군요. 일단 자리를 앉고 삼계탕(1인분 1만2천원)을 시키면 인삼술과 함께 푹 고와져 먹음직 스러운 삼계탕이 턱 하니 나옵니다.

그럼 아주 열심히 말도 없이 계속 먹게 되죠. 그리곤 얼마지나지 않아 빈 그릇과 함께 위대(胃大)해 진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

초복은 지났지만 중복도 다가오고 있으니 한번씩 찾아가 보세요.
아!!! 요즈음은 철이 철인지라 시간을 잘못 선택하시면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티스토리에서 DAUM 블로거뉴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등장한다고 하네요.
시민사회를 향해 큰 목소리를 내고 싶은 저널스러운 마인드는 그다지 없지만, 지속적으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쉬운 툴들이 등장하니 좋군요 :D

2. 티스토리 플러그인 추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더 편리하게 블로거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을 만들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블로거뉴스에 블로그를 등록한 뒤 플러그인을 활성화하기만 하면, Daum 블로거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블로거뉴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 중에 시민사회를 향해 큰 목소리를 내는 파워블로거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감정, 의지, 지성"을 가진 인격체로서 지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감정을 가지며 의지로 균형을 맞추는 창조물입니다.

하지만 혈기가 넘치는 나이 대일수록 "지성, 의지"가 사라진 채 "감정"으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을 왕왕 만나게 되는데요~

저는 이런 상태를 "짐승"의 상태라고 말하곤 합니다.

감정이 네 전부가 되어버린 지금... 너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

건강한 감정을 가지는 것은 건강한 인격체로 가기 위한 필수요소이지만
지성과 의지로 제어가 되지 않는 상태는 짐승과 다를바 없다는 의미인 것이죠.

사람이 다 그렇지만 자신의 여러 문제들, 기질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때론 제게도 이 짐승같은 놈...이라는 리플렉션을 하게 될 정도로 저 또한 건강한 인격체로 나아가는 길로에 서 있습니다.

어찌됐건~우리 모두 다 같이 건강한 인격체로서의 여정을 떠나 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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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저녁,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에너제틱한 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던
뮤지컬 굿모닝 비보이를 다음의 배려로 보게 되었습니다.

라이온킹 이후로 실로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는거라 굉장히 설레더군요.
게다가 B-Boy들의 멋진 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니... 흥분이 됐습니다.

300여석 되는 아담한 중극장, 검은 장막이 올라가고 비보이들이 나타났습니다.

뮤지컬하면 으레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것을 생각하는데
이 비보이 뮤지컬은 좀 독특하게 춤이 주를 이루고 춤을 이끌어 가는 소구로써 스토리와 노래가 사용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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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문배우가 아닌 전문 춤꾼들이 자신의 몸을 통해 "소리, 표정, 감정"을 리얼리틱하게 창조해 내는 센스가 저희를시종일관 매우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약 80분 가량 쉼없이 이들의 열정을 넘어 격정적인 몸짓을 보다보니 저 또한 힘이 불뚝불뚝 솟아 오르는 기분이 들더군요.

게다가 당일 공연에 울 그 분께서 굉장히 좋아라 하시는 만화가 강풀님과 양영순님이 참석하셔서, 강풀님의 싸인을 덤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 몸이 축축 늘어지는데 보양식도 좋지만 이런 에너지가 넘치는 곳에 한번즈음 다녀오셔도 좋은 데이트가 될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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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앱스콘 자봉단 (사진출처:http://flickr.com/photos/naradesign/tags/webappscon/)


어제 웹앱스콘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축제의 한마당에 뜻깊은 참여를 한 것 같아 기쁘네요^^

오전 102호 워크샵 등록부터 오후 컨퍼런스 진행까지..
열심히 함께한 "지영님, 상일, 순님, 광운님~" 수고하셨습니다. ^^
물론 모든 자봉님들 최고로 수고하셨습니다.

급작스럽게 제 상태가 오후부터 안좋아 져서(장염이라네요;;)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다음주에 있을 뒷풀이에서 못다한 이야기 하면 좋겠네요.
의학뉴스 한개가 화제입니다.
"아내 임신때 남편도 입덧한다."라는 기사가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사람을 낚으셨는지 오늘 지하철 무료 신문들의 한면을 장식했더군요.

뭐 내용을 보면 환상임신(Phantom pregnancy)이라고 하여 아내가 임신한 282명의 남편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양입니다. 자세히 읽어 보면 "조사 결과 중 일부가 임신한 아내과 비슷한 통증을 느꼈음.."이라는 대목이 나오는, 그다지 신뢰도가 높아보이지 않는 가십성 글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밤부터 몸이 아프다며 호소하던 그 분이 오늘 오전에도 별다른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출근도 못한채 병원을 가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ㅜㅠ

그런데..이건 무엇인가? 제 몸도 엄청 무겁고 등이 아프고 힘이 빠지는 게 컨디션이 완전 바닥을 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잠도 충분히 잤고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었는데 말이죠.

덕분에 힘겹게 출근을 해서 힘겹게 점심을 먹고 지금은 힘겹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흠흠. 이런 상황이다보니 어제의 가십성글의 주관적 신뢰도가 엄청 올라가더군요.
아내가 아프니 나도 아픈건가? 라는 생각과 함께요. ^^

한편으로는 긴밀한 정서적 밀착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는 이런일이 발생할 수 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나저나 몸이 힘들어서 오늘 저녁 웹앱스콘 OT에는 잘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ㅜㅠ

관계에 있어서 어텐션은 상대방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초자연적 힘(supernatural power)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에 가장 깊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아내에게 아낌없이 어텐션을 남발해야겠습니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는데.. 이 경우만은 예외인듯합니다. ;

지난 월요일 결혼 100일 기념일을 맞이하여~ 홍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맛난 스파게티를 먹는 일정으로~
서칭을 거쳐 모두들 원추를 날려주신~ "프리모바치 바치오"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 곳은 저희가 도착하여 착석하기 까지 대략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타까운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뱃가죽이 들러붙어 배고픔에 허덕이는
우리는 과감히 문을 박차고 다른 곳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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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프리모바치 바치오를 떠나 인근에 위치한 소노라는 스파게티집으로 향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홍익대 맞은편 맥도널드 옆 1층에 있는 소노에 들어섰습니다.

굉장히 작더군요.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 2층에 도착하니 아담한 공간에 예쁘게 테이블이 놓여있더군요.~

일단 그 분께서 이 곳에 유명하다던 올리브 해물 스파게티와 감자와 버섯으로 만든 스파게티(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ㅜㅠ)를 주문했습니다.

일전에 스파게티를 즐기지 않으시는 스승님께서 이 곳의 스파게티는 맛이 괜찮다고 하셨을 정도니 꽤나 괜찮은 퀄리티를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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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4조각의 마늘빵이 우선 나오더군요~

마을빵을 다 먹을 때 즈음.. 기다리고 있던 스파게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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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버섯으로 된 스파게티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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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올리브 해물 스파게티

look & feel도 좋고 향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이제 먹어야겠죠?
흠흠... 근데.. 맛이 제 입맛에는 안맞더군요. 올리브 해물 스파게티는 싱싱한 해물이 맘에 들었지만 좀 싱거웠구요. 제가 주문한 알 수 없는 스파게티는 색다른 맛을 선사해 줬지만 소스가 좀 짜더군요.^^;

30분 만에 주문한 스파게티를 다 비우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배는 부른데 허전한 그런 느낌 아시나요? 그래서 그 분과 손붙잡고 일명 조폭떡볶이를 해치우고서야 좀 해결이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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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에는 수많은 기념일이 존재하고 생성됩니다.
그 중에 일생에 단 한번만 찾아오는 기념일은 좀 특별하게 여기기 마련입니다.

100일, 200일, 1주년, 2주년~과 같은 기념일을 예로 들 수 있겠죠~.

저는 며칠 후 결혼 100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
벌써 3개월이 넘어 100이라는 숫자를 보게되네요.

그 분과 함께하는 인생 중, 단 한번만 찾아올 이번 100일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됩니다.

그 분이 좋아라 하시는 분위기 좋은 샐러드바를 찾아볼까?
첫 데이트 했던 쿡앤하임에서 멋드러진 저녁을 보내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결혼을 한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역시 시간은 유수와 같군요~(광속이란 말이 좀더 현대적인 표현일까요?) 그간 집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이래저래 요청이 많아서 근래에는 집들이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벌써 6개 팀 정도가 저희 집을 방문해 주셨구요 앞으로도 4~5개 팀이 더 남았네요 ^^;

이렇게 초대하다 보니 가장 고민이 되던 것이 바로 "음식"이었습니다.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에 오셨던 문성실님과 같이 위대해 보이는 음식솜씨를 뽐내기는 거의 불가능한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최대한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만족시키며 설거지 거리를 적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생각했죠~

그래서 결론을 내린것이 "닭갈비, 야끼소바"였습니다.
일단 그 중, 가장 애용을 하고 있는 것이 야끼소바입니다. 일식의 강점은 지난 포스트에도 썼지만 "만들기 쉽고, 맛이 좋고, 설거지 거리가 적다"는 것입니다. 야끼소바는 이 멋진 룰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음식으로 집들이 음식으로 아주 적격입니다.

자 그럼 한번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릴까요? (야끼소바 구매 가이드?)
조리 시간은 대략 재료준비에서 접시에 담기까지 3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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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와 당근을 올리브유를 충분히 뿌려 볶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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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조금 죽었다 싶으면 양파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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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버섯(양송이,새송이,느타리 등)과 오징어를 준비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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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어느정도 데쳐지면 버섯과 오징어를 넣고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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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과 오징어가 다 익어 쫄깃해 졌을때 야끼소바 면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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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면을 넣자마자 야채와 섞으면서 야끼소바 소스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렇게 3분~5분 정도 볶으면 면이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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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는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보기와 같이 접시에 토마토를 썰어 준비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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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접시에 소바면을 보기 좋게 덜어 놓으시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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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샐러드를 함께 곁들여 드시면 아주 기분 좋은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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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털 포럼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친절히 생중계를 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 발표가 있었고 질의응답을 받고 있는 중이네요.
오후 1시 15분에는 롱테일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인사들의 연이은 발표가 기대되네요~

서울 디지털 포럼의 세션 프로그램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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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ineseoul.com

여름이 다가오면 생각지도 않게 조니뎁의 능청스런 걸음거리와 말투가 보고싶어진다.
이것은 캐리비안의 해적이 나올때가 됐다는 몸의 반응? ;;;

일찌감치 스파이더맨3의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대단한 저력탓에 표를 구하는 게 만만치 않았다. 또 릴타임은 왜 이렇게 긴지, 쉽게 심야 영화를 선택하는 것 자체가 망설여졌다. 다행히 9시 30분 표를 2장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나는 시간은 12시 30분..집은 어떻게 가지?;;;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지만 일단 패스.

작년 이맘때 즈음에 봤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내게 많은 실망을 줬었다.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의 내용이 기억이 안나 연계선상에 있는 플롯을 읽어 내지 못한 내 나쁜 기억력 탓을 해야겠지만, 당채 스토리 라인에 집중이 안되니 조니뎁의 걸음걸이만 봐도 좋다는 그 분과는 별개로 나는 지루한 2시간 20분을 보냈던 슬픈 기억이 있다.ㅜㅠ

어쨌든 똑같은 싫수는 또 다른 지루함을 가져오지 않겠는가? 싶어 2편, 망자의 함의 내용을 최대한 끌어 올린 상태에서 1살 더 먹은 조니뎁의 면상을 마주했다.

전 작보다는 엄청 별루라는 피드백이 주변에서 왕왕 회자 되었지만, 오옷~! 이게 무엇인가?
아주 재미있지 않은가? 현실과 이승의 차원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어드벤처와 로맨스! 1편~3편의 스토리라인이 한데 어우러진 멋드러진 흐름, 해적의 연합/비열함/배신/꽁수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연출, 해상 전투 신의 긴박감 그리고 조니뎁의 촐싹거리는 걸음거리와 능청스런 행동과 말투~ 아! 훌륭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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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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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브레이크, 브래드 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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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참모로 나오는 프리즌브레이크의빌 킴


거기에 덤으로 프리즌 브레이크에 감초역할을 하는 이들과의 뜻밖의 만남!! 도대체 2시간 48분이 왜 길다고 생각했던 것인가! ^^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스크린을 보며, 얘는 몇 편까지 나올까? 라는 궁금증과 함께 조니뎁이 좀더 늙으면 계속 나오기는 좀 힘들겠다라는 별 이상한 생각을 하며 극장 문을 나섰지만 2시간 48분 내내 그 분과 나를 즐겁게 해 준 캐리비안의 해적은 뜻밖의 기쁨이 되어 버렸다.

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 2007

일상 2007. 5. 28. 18:32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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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2.0이란 키워드가 언급된 이래 수많은 정보가 쏟아 졌고 컨퍼런스니 토론이니 하는 행사들도 우후죽순 많아진 나날입니다. IT업계에 관련 없는 사람들 조차 web2.0이 참여하고 공유하는거 아니야? 라고 얘기할 정도니 말입니다;;

하지만 늘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web2.0의 철학이 web2.0을 논하는 컨퍼런스 및 이벤트 행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을 접해버렸네요;

웹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 행사가 6월 21일(목)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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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컨퍼런스 진행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보려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함께 축제를 만들며 즐겨보죠~!

그대의 졸업을 축하하네..소.~ ^^

일상 2007. 5. 28. 16:18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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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첫 만남 이후, 시간의 흐름과 함께 깊은 情을 나누는 친구, Calvin.
지리한 5년간의 유학 생활을 작년에 마치고 올해 5월초(맞니?) 출장기간 잠시 짬을 내어 졸업식에 참석하여 대막을 장식했다.

축하해! 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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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주말,
일민 미술관 內 cafe ima에서 맛난 별미를 먹었습니다.

이 곳은 너무 잘 알려진 명소죠?

광화문 동아일보 옆 일민 미술관 1층에 있으니 여자 친구 혹은 아내분과 함께 방문 해 주시면 많은 점수? 를 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주 메뉴는 햄버그 스테이크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입니다.
저희도 주 메뉴인 햄버그 스테이크와 계란(8천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1만2천원)을 주문했습니다. 울 그 분께서는 흐뭇하게 한개씩 나오는 음식을 바라보시며 아주 맛나게 드시더니 만족감을 드러내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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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죠? 굉장히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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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에 쏙 넣을 수 있게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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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형체가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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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인 와플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와플+아이스크림을 주문할 때는 위 사진처럼 아이스크림을 따로 달라고 하면 좋습니다. 별 말 없으면 아이스크림을 와플 위에 얹어 주는데 외관상으로는 이쁘나 와플이 아이스크림에 젖어 눅눅해 져 버리거든요;; 군침 도시죠~

2007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일상 2007. 5. 23. 19:22 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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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Blog Summit 2007

Business Blog Summit
 2007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블로그 얘기를 들었더니~ 블로그가 세계를 정복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짧은 시간에 14세션이 이뤄지는 아주 인텐시브한 일정이었습니다.
개관, 실제 기업 블로그 이용 사례, 파워 블로거들의 이야기들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게 잘 구성이 되어 저 나름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회차 Summit행사가 벌써 기다려 지는군요.

그 중 가장 훌륭했던 부분은 피플웨어의 류한석 소장님의 말씀대로 "밥"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말씀하셨지만 행사, 이벤트를 개최할 때 가장 신경써야할 3대 요소에 들어갑니다. 정말 사실입니다;;  저 또한 사내에서 개최하는 유저 초청 행사 및 각종 이벤트 준비시 "밥"을 상위 중요도에 놓곤 하죠; 류한석 소장님의 통찰!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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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작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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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보드

우연히 파일을 찾다가 지난 2월에 만들었던 인터넷 청첩장 ppt가 눈에 띄더군요.
디자인하기 위해서 스토리보드 한장을 살짝 만들었었는데.....
3개월 전 콩닥콩닥 뛰던 설레는 마음이 되살아 나네요 ^^;

인터넷 청첩장을 만드실 때는 요렇게 한번 머리속의 이미지를 그려 보는 것이 젤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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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마트

일본 음식의 매력은?

  1. 깔끔하다.
  2. 담백하다
  3. 칼로리가 낮다
  4. 만들기 쉽다
  5. 설거지 거리가 엄청 적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일식을 좋아한다는 것이죠;
덕분에 직접 몇가지 요리는 종종 해 먹기도 합니다.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워낙 쉬운 요리이다 보니~ 일단 만들고 나면 그럴싸한 맛을 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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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일본 식자재를 사야하는 것인데~ 일본에 들를 기회가 있으면 본토 마트에서 간단한 소스류며 재료를 사 오곤 했지만 물 건너온 서울에서는 일본 전문 식자재 판매점을 찾아야 합니다. 물론 백화점의 일본 식재료 전문점을 찾아도 되구요. 근데 백화점은 비싸죠;

우연찮게 저는 저희 집 근처에 일본 식자재 전문점을 발견했답니다.

MONO Mart입니다. 30평 정도 되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일본 식자재. 과자, 음료, 냉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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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백화점과 비교하면 엄청 싼 편이구요~. 조그만 마트에 눈을 커다랗게 뜨고 좋아라 하면서 둘러봤습니다. 야끼소바는 4인용 한팩이 3700원, 모밀소바 소스는 3000원~6000원까지, 소바면은 2000원~5000원까지, 오꼬노미야끼 소스, 가쯔동 소스, 돈까스 소스 등등 ^^

일본 음식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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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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